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이사야 9:6). 이 말씀은 <메시아의 역사적 개입의 ‘여명’(The Messianic ‘Dawn’>에 해당하는 <복음의 진수(The Essence of The Gospel)>입니다. <스불론>과 <납달리> 땅에 짙게 깔렸던 흑암의 권세를 빛의 권세로 몰아내겠다고 예언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분명 이사야가 예언한 대로 <평강의 왕(The Great King of peace)>이십니다. 이사야의 예언, 예수님의 예언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현하의 중동(The Current Middle East)>에 하늘이 다시 먹구름으로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미사일과 드론, 제재와 보복, 동맹과 대치가 얽히며 국제질서는 거칠게 요동칩니다. 역사는 늘 이런 장면을 반복해 왔습니다. 윈스턴 처칠 수상이 말했듯이 “과거(역사)를 잊은 나라는 미래가 없다(A nation that forgets its past has no future)”. 스블론과 납달리의 패망은 예수님 탄생 700년전에 이사야가 예언했고, <세상의 빛, 평강의 왕(The Light of the World, Prince of Peace)>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밝은 빛을 주시고, 우리 마음에 있는 모든 흑암에서 놓임을 받는 자유를 주셨음에도 이에 반한 <역리의 삶(A Life That Goes Against The Truth)>을 선호하는 것이 <현하의 중동(The Current Middle East)>입니다(마 4:15-16, 사 9:1-2). 거부할 수 없는 평강의 왕이신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적 여명>은 전쟁의 역사 속에서도 하나님이 침묵하지 않으신다고 증언합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인간의 역사 한복판에 개입하시는 분이십니다. “그의 이름은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사 9:6). 이 말씀은 단순히 종교적 위로이거나 신앙적 격려가 아닙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활동하던 현하의 시대, 역시 <전쟁의 시대(Age of War)>였습니다. 앗수르 제국의 군사적 위협 속에서 이스라엘은 정치적 계산과 군사 동맹으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이 말씀을 전하던 이 예언은 전쟁과 위기의 시대에 선포된 하나님의 <역사적 개입(Historical Intrusion)>에 관한 단호한 선언입니다. 이사야의 예언에 의하면, “바로 그때, 하나님은 한 아기, <장차 오실 메시아(The Messianic Dawn)>를 통해 역사의 방향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사 9:6).
복음주의 신앙은 역사를 단지 인간 권력의 산물로 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주권자이시며, 그 중심(Center)에 예수 그리스도를 두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단지 개인의 영혼을 구원하는 종교적 인물이 아닙니다. 그는 “평강의 왕(Prince of Peace)”으로서 전쟁의 질서를 뒤집는 하나님 나라의 통치자이십니다.
세상은 평화를 <군사력의 균형>에서 찾지만, 하나님은 평화를 <십자가>에서 시작하셨습니다. <현하의 국제정치(Current International Politics)>는 “칼(Sword)”을 통해 질서를 유지하려 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궁극적 비전은 다릅니다. 하나님 나라의 미래는 “칼을 쳐서 보습(Plowshare)을 만드는” 세계입니다(이사야 2:4, 미가 4:3). 무기의 논리가 아니라, 화해의 논리가 역사를 새롭게 하는 날이 온다는 것입니다. 현하의 중동사태와 같은 위기는 두 가지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첫째, 인간은 과연 전쟁을 멈출 수 있는가? 둘째, 평화는 어디에서 오는가?’ 복음은 분명히 선포합니다. “<참된 평화(True Peace)>는 인간의 외교기술이나 군사의 균형에서 나오지 않는다. 평화는 평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교회는 국제정세를 바라보며 절망하지 않습니다. 희대의 전쟁영웅,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은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동아세아의 세계정세가 급박하게 일본의 주도권의 분위기로 치닫을 때, 어쩔 수 없이 필리핀을 떠나면서 그가 남긴, “나는 반드시 돌아온다(I Shall Return)!”는 말은 <영원한 명언(Timeless Quotes)>임과 동시에 <불변의 약속지킴의 금자탑(The Golden Tower of Unchanging Promise)>이 되었습니다.
평강의 왕, 예수님은 <영원하신 “약속지킴”의 금자탑(The Everlasting “Promise-Keeper”)>이십니다. 돌폭풍 같은 국제정세 속에서도 복음의 주인공이신 <평강의 왕, 예수 그리스도(Prince of Peace, Jesus Christ)>에 대하여 이렇게 선언합니다. “전쟁의 역사를 끝내실 분은 정치 지도자가 아니라, 평강의 왕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리고, 하나님은 지금도 예수님을 통해 전쟁의 역사 속에 개입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교회는 그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기도합니다. ‘춘승무동(春勝無冬)’. 생동하는 봄기운을 가로막을 겨울은 더 이상 없다. 이 명언의 메시지 속에 서려 있는 생동하는 소망이신 <평강의 왕 예수 그리스도>를 막아낼 전쟁은 없습니다. 이것은 거역할 수 없는 <전쟁의 역사에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진리입니다.
“주여, 전쟁의 역사를 넘어 하나님의 평화를 이 땅에 이루소서. 평강의 왕, 예수 그리스도, 칼과 미움이 지배하는 역사 속에서 우리로 하여금 전쟁의 소식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게 하소서. 우리 마음에 먼저 평화를 주시고 마침내 열방 위에 주님의 평강을 세우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