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정자(시인 수필가)
지난 1월 17일 외신 매체 ‘The Miller’ 에서 치매 예방에 도움되는 간단한 습관이 안내 되었다. 뇌 기반 건강 솔루션 기업 창립자이자 신경학자인 클린트 스틸 박사는 ‘하루에 6분 씩 책을 읽는 것 만으로도 치매와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이 발생할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독서는 인지 예비 력을 길러 뇌의 적응력을 높인다’ 했다. 독서는 뇌의 다양한 영역의 활성 화에 기여하고, 신경회로를 재구성해준다. 뇌의 노화나 손상이나 질환으로 인한 변화에 맞서 뇌의 회복력과 유연성을 높이는 일에도 관여하여 기존 인지능력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 해 주는 특성도 있다고 했다. 해서 치매 예방약은 도서관이란 말이 등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영국 서섹스대학 인지 심경 심리학과의 데이비드 루이스 교수 연구팀이 독서, 산책, 음악감상 등의 취미활동 중에서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측정한 결과 독서 효과가 가장 두드려 졌다고 한다. 하루에 6분씩 책을 읽다 보면 기억력 향상과 뇌가 10년은 더 젊어 지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했다. 책 읽는 시간 보다 꾸준한 실천을 더 강조하면서. 인지 능력을 개선하는데 6분 이라는 짧은 시간임에도 스트레스가 60% 감소하고 심박수가 낮아지고 근육 긴장도가 완화 되었다고 한다. 책을 읽을 때 소리를 내면서 읽으면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이 더해진다고 한다. 책읽기는 장르와 상관없이 대부분의 책은 작가가 만든 공간에서 일상의 걱정과 시름을 잠시 내려놓게 하며 불안정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에 충분한 충족을 제공받을 수 있는 선험적 방법이라고 했다.
책읽기는 인류 문화가 형성되면서부터 권장되어온 것이다. 인류가 집단 생활을 시작하면서 언어가 시작되었고 언어를 통해 마음을 길들이게 되면서 보다 정교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집단 내 소통과 협동을 도왔고 개념을 통한 자문자답을 가능케 함으로서 학습 욕구를 진작 시키게 되었다. 언어를 담아낸 문자가 발명되면서 인류는 또 한번의 도약을 일구어 냈다. 문자 발명은 읽기와 쓰기가 인류역사의 새로운 교두보로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현대는 책의 홍수에 잠길 정도로 다양한 서적을 만날 수 있는 행운을 맞은 것이다. 긴 겨울을 보내면서 과연 몇 권의 책을 접했는가 돌아 볼 일이다. 편만 하지 못한 세상 정세로 하여 안정되지 못한 분주함에 마음이 팔리기 보다 마음의 양식을 위해 서점으로 발길을 돌려보자는 것이다
책 읽기는 인생을 호전 시킬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무기가 되어 준다. 책을 통해서 다양한 정보에 접하게 되고, 새로운 관점을 지향할 수 있는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 마련이 될 수 있다. 다양한 어휘력과 독해력 향상에도 진일보할 수 있음이요, 언어 능력이 발돋움하게 되면 작게는 사물이나 현상 본질의 틀을 요약할 수 있는 눈 뜨임이 시작 될 것이요, 크게는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힘이 견인된다. 책 읽기는 자신을 객관적을 돌아 볼 수 있는 심미안을 열어준다. 심미안은 아름다움을 살펴 찾아내는 안목을 말하는데 볼록거울 같은 존재로 구비구비 산길을 달릴 때 위험 구간에 세워둔 둥그런 거울 이 산 길의 안전을 도모해 주듯이, 모든 대상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감지하려면 먼저 내 안에 갖추어진 충만한 아름다움을 우선적으로 느껴야 할 터이다. 내 몸 또한 우주의 함축된 질서 내재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그러나 누구든 모든 사물의 내면 김숙이 잠재되어 있는 아름다움을 알아볼 수 있는 마음의 눈을 갖춘 것은 아니다. 대 자연의 운행 원리와 그 질서에서 배여 나오는 빛과 같은 자연스러운 생명력을 알아차려야 한다.
지금껏 미쳐 깨닫지 못했던 자신의 사고방식이나 행동들을 책읽기를 통해 인정하게 되고 개선할 방법을 도모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또한 힘들거나 지친 마음을 위로 받거나 치유할 수 있는 여유로움도 얻게 된다. 책 읽기로 사색의 폭도 넓히며 조용한 사유의 시간을 덤으로 즐길 수도 있을 것이다. 하루에 한 두 페이지 일지라도 꾸준히 읽어간다면 독서의 좋은 점을 익혀가게 될 것이다. 한적한 겨울이 책읽기에 적기일 수도 있겠지만 책 읽기는 행사처럼 꾸준한 결단이 요구된다. 독서 인구가 줄어드는 세계적 추세에서 책 읽기로 보람 된 겨울을 마무리했으면 하는 바램을 두루 권면 드리고 싶어 진다. 삭풍이 창을 흔드는 깊은 밤 오늘도 책읽기를 이어가고 있다. 알고 싶은 것에 대한 갈증과 허기로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 넘고 싶은 호기심 때문이다. 책읽기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등불 같은 추구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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