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대학 교재 읽기 힘드네”… 입학 전 체계적 읽기 습관 들여야

미국뉴스 | 교육 | 2026-02-09 10:04:59

입학 전 체계적 읽기 습관 들여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소설 한권 완독으로 독서 체력

자신에게 맞는 독서 환경 찾기

 

 대학에 진학하면 고등학교 때보다 독서량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가 부족할 경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로이터]
 대학에 진학하면 고등학교 때보다 독서량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가 부족할 경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로이터]

대학 입학 전까지 책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학생이 적지 않다. 대학에 입학한 뒤에도 대학 수준의 책 읽기를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도 많다. 고등학교에서 요구되던 독서 수준과 대학에서 요구되는 수준의 차이에 학생들이 충격을 받는 경우도 많다. 많은 학생이 대학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가장 어렵게 느끼는 것 중 하나로 독서 부담을 꼽는다. 대학에 진학하면 고등학교 때보다 독서량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가 부족할 경우 어려움을 겪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교육 전문가들은 고등학생들이 대학 수준의 독서 과제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다고 조언한다. 고교 시절부터 체계적으로 읽기 습관을 기르고, 대학 수업에서 요구되는 읽기의 성격을 미리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 독서 체력 키우기…학술 글·소설 읽기

대학 진학 전 학술 논문이나 전문 서적 등을 미리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고교 저학년 단계에서부터 대학 수준의 글이나 서적에 노출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소설 한 권을 완독해보는 것도 대학에 진학하기 전 독서 체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여름 방학 등 여유 시간이 많을 때 작은 목표를 세워 책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겠다는 식으로 시작해볼 수 있다.

자신이 어떤 종류의 읽기를 선호하는지 파악하는 것도 독서 체력을 기르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스포츠에 관심이 많다면 관련 서적부터 시작할 수 있다. 또는 관심있는 대학 전공과 관련된 기초 서적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학에 진학했을 때 정보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하는 대학 수준의 독서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면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 자신에게 맞는 독서 환경 찾기

독서를 할 때 소음이 전혀 없는 조용한 환경이 좋은 지 아니면 어느 정도의 배경 소음이 있는 환경이 나은지를 스스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주변 소음이 불가피한 도서관에서 읽는 것이 효과적인지, 집에서 테이블이나 책상 앞이 좋은지, 혹은 소파에 앉아 읽는 것이 더 집중이 잘되는지 등을 먼저 살피는 것이다.

교육 전문가들은 “학생들은 가장 효율적인 독서를 돕는 환경과 관련, 자신의 선호도를 파악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상황을 시도해봐야 한다”라며 “대학에서는 고등학교 때와는 다른 방식으로 읽고 사고해야 하는 만큼,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기 위한 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조언한다.

학생들이 특정 독서 과제가 왜 주어졌는지 목적을 먼저 생각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시험을 보기 위해 읽는 독서인지와 강의를 통해 배운 내용을 적용하기위한 독서의 경우 읽는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 시간표에 독서 일정 포함

대학 수준의 읽기를 성공적으로 감당해내기 위해서는 철저한 시간 관리가 필수적이다. 학생들이 일정표나 플래너, 구글 캘린더 등을 활용해 읽기 시간을 의도적으로 계획에 포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주간 일정을 검토하고, 각 과목의 강의계획서 확인한 뒤 공부 시간을 어떻게 배분할지 미리 정해야 한다. 이런 계획들이 있어야 독서 과제를 한 번에 끝내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나 여러 번에 걸쳐 나눠서 진행할 수 있다.

일부 교육 전문가들은 “책의 모든 내용을 한 번에 읽을 필요는 없다”라며 “분량을 쪼개 읽는 것이 기억력과 장기적인 이해에 훨씬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한다.

 

■ 전략과 목적을 갖고 읽기

형광펜 표시나 메모 작성과 같은 능동적 읽기 전략이 대학에서 경험하게 될 까다로운 독서 과제를 효과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지 많은 페이지를 읽기를 끝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읽으려는 태도를 피해야 한다.

대신 정보나 지식을 얻겠다는 의도로 독서를 하는 것이 대학 수준 독서에 도움이 된다. 교재의 경우 먼저 훑어보며 굵은 글씨, 핵심 정의, 단락 구분을 확인해 읽을 내용의 개요를 미리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학 교재를 읽을 때 ‘SQ3R’(Survey, Question, Read, Recite, Review훑어보기·질문하기·읽기·말로 요약하기·복습하기) 방법이 권장된다. 이 방법은 제목, 소제목, 서론, 결론과 같은 굵은 글씨를 먼저 살펴보고, 읽는 목적에 대한 질문을 세우는 방법이다.

그런 다음 능동적으로 읽고, 읽은 내용을 소리 내 말하거나 머릿속으로 정리하며, 처음 던진 질문이 해결됐는지 복습하는 과정이 뒤따라야 한다. SQ3R은 교육심리학자 프랜시스 P. 로빈슨이 1946년에 소개한 독해 및 기억 전략으로 눈으로 글자를 훑는 것을 읽기라고 생각하는 데서 벗어나, 전략과 목적을 갖고 읽는 것이 핵심이다.

 

■ 너무 버거우면 적절한 도움 요청

대학 독서 과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교수와 상의하고 학교의 ‘인공지능’(AI) 정책을 확인한 뒤 허용 범위 내에서 AI 도구를 보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AI를 과제를 대신해주는 수단이 아니라, 강의 내용을 더 잘 이해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설명을 받을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하면 대학 수준의 독서 과제에 어려움을 겪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대학 독서 과제가 어렵다고 느껴질 때 가장 바람직한 해법은 담당 교수와 상담하는 것이다. 강의 담당자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어려움이 있다면 솔직한 대화를 나누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학 강의나 독서 과제에 어려움을 느끼면서도 선뜻 도움을 요청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대부분 대학은 이런 학생들을 돕기 위해 글쓰기 센터나 튜터링 센터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소설과 시 읽기

독서는 SAT와 ACT 등 대학대학입학표준시험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된다. 여러 종류의 책 중 다양한 장르의 소설은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시험 준비에도 도움을 준다. 소설을 읽으면 단순한 독해력을 넘어서 줄거리를 따라가며 사고하고 분석하는 훈련이 된다.

특히, 과학소설, 추리소설, 역사소설 등은 줄거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반드시 생각하면서 읽어야 하기 때문에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소설 장르다. ‘시’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육 전문가도 많다. 시의 경우 언어와 운율을 이해하며 읽는 것이 중요한데, 시의 은유와 상징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다.

 

■ ‘에세이·자서전’ 등 비소설 장르도

비소설 장르 읽기도 필수다. 비소설을 읽음으로써 학생들이 다양한 서술 방식과 상반된 시각을 이해하고, 복잡한 서사와 논리적인 사고 능력을 키울 수 있다.

학생이 존경하는 인물의 자서전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서전 읽기는 인물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이 더 가기 때문에, 독서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키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같은 비소설 장르는 학생들이 다양한 시각과 관점을 배우고 복잡한 논리적 전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소셜 미디어·TV’ 줄여야

독서량을 늘리는 동시에 TV 시청이나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은 제한해야 한다. 과도한 미디어 사용이 학습 기억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SNS 사용을 피할 수 없다면 학업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많은 시간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TV나 SNS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두뇌가 짧고 선호하는 콘텐츠에만 익숙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6세 최하윤, 미국 최고 수준 시니어 무대에서 빛난 성장
16세 최하윤, 미국 최고 수준 시니어 무대에서 빛난 성장

USAT 시리즈 파이널 진출 확정HKC 아처리(HKC Archery) 소속이자 세킨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최하윤(16) 선수가 2026년 미국양궁협회(USA Archery) US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공공보건 실패" 비난 커져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공공보건 실패" 비난 커져

트럼프 행정부 '백신 회의론' 속 어린이 접종률 하락 영향기생충 감염 사태도 확산…사이클로스포리아증 9개주로 번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백신 회의론을 펼쳐 온 가운데 미국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한미우호협회, 한국전 기념 및 헌화행사한국전 조지아 출신 전사자 740명 추모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 이사장 프랭크 블레이크)는 254 오전 10시 30분 둘루스 페인-콜리 하

38년 만에 밝혀진 신생아 바꿔치기

DNA 검사로 뒤늦게 드러나 “함께 할 시간 빼앗겼다”, 노스다코타 병원에 소송 노스 다코타주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 두 명이 뒤바뀐 채 각기 다른 가정에서 38년 가까이 자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2028년 2월 13일 벤츠 경기장 NFL이 조지아주로 돌아오는 미 프로풋볼 최대의 축제 개최 날짜를 공식 확정했다. 제62회 슈퍼보울(Super Bowl LXII)은 2027 시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채투가 교육구...화-금 수업 조지아주 채투가 카운티 학생들은 조지아주의 대부분 학생들과는 전혀 다른 특별한 스케줄을 경험하게 됐다.그 이유는 전통적인 주 5일 수업 대신, 일주일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55개 중범죄 혐의 인정..종신형 선고 가능성 2024년 조지아주 배로 카운티 캠퍼스에서 동급생 2명과 교사 2명이 총격으로 숨진 비극적인 사건의 용의자 콜트 그레이가 금요일 유죄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총기 탐지기·전술팀 등 보안 강화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의 학군들이 다가오는 새 학기 등교를 앞두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안 조치와 프로토콜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2만6천여명 트럭기사 자격박탈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대대적인 단속으로 면허를 상실한 수만 명의 이민자 트럭 운전사들을 대체하기 위해, 군 제대 장병들이 상용차 운전사에 지원하도록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2020년 중단 6년 만에 부활무인 대여소 5곳 25대 운영 알파레타시의 공공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이 6년 만에 부활된다.알파레타 시의회는 이번 주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 시행안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