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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획 - 연초 시작하면 좋은 투자·저축계획] “401(k)(직장퇴직연금)·IRA(개인은퇴계좌) 재점검… 꼭 가입하고 분담금 늘려야”

미국뉴스 | 경제 | 2026-01-09 09: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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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맞춰 자동이체로 월 금액 인상 필수

고용주가 매칭 제공하면 반드시 활용 이득

미국인 노후준비 절반 이하, 일찍 시작해야

 

새해를 맞아 재정 목표를 세우는 사람들에게 2026년은 은퇴 준비를‘본격적으로’ 강화해야 하는 해다. 특히 임금 인상을 받을 예정이라면, 그 증가분을 단순 소비로 넘기지 않고 IRA(개인은퇴계좌)나 직장 퇴직연금인 401(k)와 같은 은퇴계좌로 곧바로 돌리는 전략이 퇴직 후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는 핵심 포인트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많은 직장인이 새해가 되면 연봉 인상이나 보너스를 기대하지만, 통장에 찍히는 숫자가 늘어나는 순간 새로운 지출을 늘리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구독 서비스 추가, 최신형 스마트폰 구매, 혹은 더 비싼 외식 등 이른바 ‘라이프스타일 인플레이션’(Lifestyle Inflation)이 발생하는 것이다.

 

▲ 익숙해지기 전 자동 적립필수

2026년 새해에 급여가 오르는 직장인은 많다. 하지만 인상된 급여를 그냥 소비로 흘려보내기보다 즉시 은퇴계좌로 옮기는 것이 장기 재정에 미치는 효과가 훨씬 크다는 것이 금융 전문가들의 일관된 조언이다. ‘더 많은 급여’를 경험하기 전에, 급여에서 자동으로 은퇴저축 비율을 높이는 것이 가장 안전한 전략이라는 조언이다. 직장에서 401(k) 플랜에 가입돼 있다면 급여 담당부서에 기여 비율을 상향 조정해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IRA를 갖고 있다면 월 자동이체 금액을 인상해 추가 급여분을 반영하는 방법도 있다.

 

▲ 401(k)·IRA 저축률은 빠르게 증가세

직장인들의 은퇴 저축률은 높아지고 있다. 피델리티의 2025년 조사에서는 401(k) 참가자의 총 저축률이 14.2% 이상으로, 권장하는 15% 수준에 근접했다. 직원 기여율이 9.5% 수준인데, 여기에 평균 4.7% 수준의 고용주 매칭이 더해진 결과다. 평균 IRA 잔액 역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기준 약 13만7,900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저축금액 적어 재정적 준비가 충분치 않은 가구들도 많다. 뱅가드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의 절반 이하만이 은퇴 후 기존 생활수준을 유지할 준비가 돼 있는 상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 고용주 매칭 혜택은 ‘무료 돈’

401(k)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고용주 매칭’이다. 대부분의 기업이 401(k) 플랜에 대해 연봉의 4~6% 범위 안에서 매칭을 제공한다. 이 혜택은 단순한 추가 적립금을 넘어, 복리효과로 수십년 후 큰 자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직장인이 매칭의 절반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예컨대 회사가 “연봉의 6%까지 50% 매칭”을 제공한다면, 직원은 최소 6%를 저축해야 최대 매칭을 받을 수 있다. 이를 놓치면 실질적으로 연봉의 일부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 결단이 만드는 수십만 달러의 가치

임금이 인상되는 올해라면, 그 증가분을 단지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나를 위한 투자로 연결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401(k)·IRA 같은 은퇴계좌는 단순한 저축 수단이 아니라 세제 혜택, 고용주 매칭, 복리 성장이라는 멀티 레버리지를 가지고 있다. 올해 초 계좌를 점검하고 자동화시키며, 매칭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바로 2026년을 ‘은퇴 계획의 전환점’으로 만드는 핵심 전략이다. 한 은퇴 설계 전문가는 “임금 인상 시점은 은퇴 준비를 가속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타이밍”이라며 “소득이 늘어난 첫 순간에 저축 비율을 높여 자동화하면, 생활 수준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장기적으로 수십만 달러의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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