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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장관 “영주권 추첨제도 전격 중단”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5-12-22 09:21:46

영주권 추첨제도 전격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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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댜양성 비자’ 프로그램 “브라운대 총격범 수혜”

 

 

 클라우디우 네베스 발렌트 [로이터]
 클라우디우 네베스 발렌트 [로이터]

 

 

미국으로 오는 이민자수가 적은 국가 출신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영주권을 주는 영주권 추첨제도(DV1)가 전격 중단된다. ‘다양성 비자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DV1 프로그램은 미국에 합법으로 이주하는 이민이 적은 나라 출신자들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5만명을 추첨으로 선발해 영주권을 준다.

 

DV1 프로그램과 관련해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DHS) 장관은 18일 밤 소셜미디어 게시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 제도를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지난 13일 브라운대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영주권을 취득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놈 장관은 “이 극악무도한 사람은 애당초 우리나라에 입국이 허용돼서는 안 됐다”고 말했다.

 

브라운대 총격범의 신원은 포르투갈 출신의 클라우디우 네베스 발렌트(48)로 밝혀졌으며, 그는 지난 18일 뉴햄프셔주의 한 스토리지 시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시신으로 발견됐다.

 

발렌트는 유학생용 F1 비자를 받아 2000년 가을부터 2001년 봄까지 브라운대에 물리학과 박사과정 대학원생으로 등록했다가 휴학원을 낸 후 복학하지 않았고, 2003년에 자퇴 처리됐다. 그는 ‘DV1’이라는 영주권 추첨 프로그램으로 2017년 9월에 미국 영주권을 받았고, 알려진 마지막 주거지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였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그 전부터 DV1 프로그램을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다만 일방적 DV1 프로그램 폐지 조치는 법적 소송을 유발할 공산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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