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착한 일만 하면 천국 간다?… 교인 상당수 기독교 교리 배치 믿음

미국뉴스 | 종교 | 2025-12-16 09:55:49

착한 일만 하면 천국 간다, 교인 상당수 기독교 교리 배치 믿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구원 방법 내가 선택’ 믿음도 많아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성인 가운데 상당수는 단순히 ‘착한 일을 많이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성인 가운데 상당수는 단순히 ‘착한 일을 많이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성인 가운데 상당수는 ‘착한 일을 많이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독교 교리와 배치되는 인식으로 신학자들은 성경적이지 않은 신념이 기독교인들 사이에서도 널리 퍼지고 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애리조나 크리스천대학 산하 문화연구센터는 최근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미국인들의 사후 세계관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기 위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모든 기독교 그룹에서 ‘모든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개별적으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신학적으로 거듭난 기독교인 중 95%, 오순절파 86%, 복음주의교인 84%, 독립 및 비교단 기독교인 84%, 개신교인 83%, 주류 개신교 82%,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사람 78%, 가톨릭 신자 74%가 이 같은 믿음에 동의했다.

 

반면 ‘대체로 착하거나 다른 사람을 위해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은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인식에는 차이가 컸다.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사람 중 53%가 이 같은 인식에 동의했고, 가톨릭 신자 중에서도 73%가 ‘선한 행위만으로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었다. 반면 복음주의교인 43%, 주류 개신교 43%, 거듭난 기독교인 42%, 개신교인 41%, 오순절파 41%, 독립 및 비교단 교인 중에서는 35%만 동의했다.

 

‘영원한 구원으로 가는 여러 길 중 스스로 원하는 길을 선택할 수 있다’는 주장에는 가톨릭 신자의 절반 이상(54%)이 동의한 반면,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사람은 41%, 복음주의교인 37%, 주류 개신교 35%, 오순절파 34%, 개신교인 34%, 독립 및 비교단 교인 31%, 거듭난 기독교인 27%만 동의했다.

 

조지 바나 문화연구센터 디렉터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기독교인들 사이에서도 죄와 회개, 용서, 구원에 대한 이해가 성경적 교리와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다”라며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조차 구원이 그리스도의 희생에 달려 있다는 기초적 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회개와 관련된 질문 중 ‘죄를 인정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믿는 교인도 적지 않았다. 복음주의교인과 오순절파 48%, 가톨릭 신자44%,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교인 40%, 개신교인 39%, 거듭난 기독교인 38%, 독립 및 비교단 교인 37%, 주류 개신교인 36%가 죄 인정만으로 회개가 이루어진다고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나 디렉터는 이에 대해 “회개가 구원에 필요하며, 회개는 행동 변화까지 요구한다는 사실을 이해 못하는 교인이 많다”라며 “회개는 단순히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행동을 바꾸려는 결단적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삶의 방식을 실제로 바꾸지 않는 한, 단순히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하는 것만으로는 성경적 용서와 은혜의 가르침과 맞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문화연구센터가 5년 전 실시한 조사에서도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교인의 52%가 ‘행위 중심적’ 구원관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2020년 조사 결과 예수를 구세주로 받아들이는 것만이 구원의 길이라고 가르치는 교단에 속한 교인들 가운데서도 ‘선한 사람 혹은 선한 행위로 천국에 갈 수 있’고 믿는 비율이 가톨릭 신자의 경우 70%, 오순절파 46%, 주류 개신교인 44%, 복음주의교인 41% 등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로스앤젤레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벤츠 스타디움, 최고 NFL 경기장 및 '먹거리 1위' 동시 석권
벤츠 스타디움, 최고 NFL 경기장 및 '먹거리 1위' 동시 석권

USA 투데이 선정 미식축구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애틀랜타 팬들은 전국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에 가장 환상적인 장소를 확보하게 됐다.USA 투데이가 발

귀넷교육청, 무슬림 지원 문제로 '격론'
귀넷교육청, 무슬림 지원 문제로 '격론'

"미국에 왔으면 동화돼라""증오가 귀넷에 찾아왔다"   조지아주 최대 학군인 귀넷 카운티 교육위원회 회의가 무슬림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학교 측의 종교적 편의 제공 문제를 두고 거

거대 나무 덮친 주택서 여성 극적 생존
거대 나무 덮친 주택서 여성 극적 생존

배로 카운티 주택서 나무 덮침 사고 조지아주 배로 카운티에서 거대한 나무가 주택을 덮쳐 자칫 목숨을 잃을 뻔한 여성이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집주인은 무너진 잔해 속에서 겨우 살아남

조지아 농무부, 가짜 파머스 마켓 주의보
조지아 농무부, 가짜 파머스 마켓 주의보

주말 마켓, 사기이며 미승인 행사 조지아주 농무부가 이번 주말 온라인상에서 홍보되고 있는 가짜 파머스 마켓에 대해 상인들과 쇼핑객들에게 긴급 경보를 발령했다.'게이트 애틀랜타 벤더

주말 I-285 대규모 차선 통제...지연 불가피
주말 I-285 대규모 차선 통제...지연 불가피

I-285 12번-15번 출구 사이 애틀랜타 I-285 고속도로 풀턴 카운티의 콜리어 드라이브에서 콥 카운티의 페이즈 페리 로드에 이르는 7마일 구간이 금요일 오후 9시부터 월요일

총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하세요
총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하세요

총영사관 보이스피싱 예방활동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은 동포들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일 조지아주 둘루스의 H마트에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이준호 총영사는 이날 마트를 찾은

조지아 또 홍역 감염 환자…올해 7번째
조지아 또 홍역 감염 환자…올해 7번째

백신 미접종 애틀랜타 주민주변인물 대상 역학조사 중 올해 들어 조지아에서 7번째 홍역감염 환자가 발생했다.20일 조지아 공공보건부(DPH)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애틀랜타 주민

퍼블릭스 판매 냉동 베리 최고등급 ‘리콜’
퍼블릭스 판매 냉동 베리 최고등급 ‘리콜’

대장균 오염 가능성 지난달 리콜 GA∙FL서 감염환자 12명 발생  조지아 등 남부 8개 주 퍼블릭스 매장에서 판매된 냉동 블루베리 제품에 대한 리콜 수위가 최고 위험등급으로 상향

“반려견과 사는 노인 치매 위험 48% 낮아”
“반려견과 사는 노인 치매 위험 48% 낮아”

반려견과 함께 사는 것이 고령자의 치매 발병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 연구진에 의해 나왔다. 20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도쿄도 건강장수의료센터, 도쿄대 연

서류미비자 4대 세금 환급 금지 ‘직격탄’
서류미비자 4대 세금 환급 금지 ‘직격탄’

트럼프 정부 규제 강화국세청 “CTC·EITC 등택스 크레딧 자격 박탈”합법취업 비시민권자도저소득 이민자에 타격 트럼프 행정부가 서류미비 이민자와 일부 비시민권자의 연방 세금 환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