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전세계 독점 중계권
‘아카데미 컬렉션’ 디지털화도
![2002년부터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고 있는 할리웃의 돌비 극장 [로이터]](/image/fit/289182.webp)
영화계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이 2029년부터 유튜브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오스카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구글(알파벳)의 유튜브와 다년간의 중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9년 제101회 오스카 시상식을 시작으로 2033년까지 유튜브가 이 시상식의 전 세계 독점 중계권을 보유하게 됐다. 시청자들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유튜브를 통해 시상식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또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은 오스카 유튜브 채널에서 아카데미의 다른 행사와 프로그램에도 접근할 수 있게 된다고 아카데미 측은 전했다. 아울러 구글 측은 5,200만여점의 소장품을 보유한 ‘아카데미 컬렉션’ 일부를 디지털화하는 데 기여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