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애틀랜타칼럼]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가짐

지역뉴스 | | 2025-12-10 13:23:38

애틀랜타칼럼,이용희 목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용희 목사

 

사회 생활이란 곧 사람과의 만남입니다. 만남과 대화의 자리란 자석의 플러스극과 마이너스극이 어울리듯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받아들이는 마음 가짐이 있어야만 합니다. 플러스와 플러스. 마이너스와 마이너스는 서로를 밀어 냅니다. 

인관 관계에도 이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누군가에게 험한 소리를 듣는다면 험담하는 사람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인간의 심성입니다. 만일 상대방이 우격 다짐으로 나온다면 이쪽에서도 우격 다짐으로 상대할 것입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처한 문제에 대하여 원인을 규명하고 타협을 이끌어 내려는 노력을 보인다면 내용은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사람마다 견해의 차이는 서로의 인내와 솔직함 그리고 신의로써 해결될 수 있는 것입니다. 윌슨 대통령의 이 말은 곧. 적을 자기편으로 만드는 최선의 방법을 우리에게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나에 대하여 상대방의 마음이 반항심이나 미움으로 가득 차 있다면 아무리 시시비비를 따져도 바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인간이란 자신의 뜻을 쉽사리 포기하지 않는 상품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막무가내로 자신의 의견에 동조하리라 바라는 것은 현명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결과가 어떻든 허물없는 태도로 대한다면 거꾸로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링컨은 1갤런의 물보다 한 방울의 꿀이 더 많은 파리를 잡게 한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말 이야말로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해법입니다.  화이트모터 사의 2천 5백여 종업원들이 임금 인상과 함께 유니언숍을 요구하는 파업에 돌입했을 때의 일입니다. 유니언 숍이란 사용자가 종업원들을 고용할 때는 자유이지만 일단 채용이 되면 자동적으로 노동조합에 가입해야 하며 조합으로부터 제명되거나 탈퇴한 사람은 회사가 해고해야 하는 노동협상의 조항을 말합니다. 

그 회사 사장인 로버트 블랙은 여느 회사처럼 종업원들의 요구에 맞서지 않고 매우 유화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는 오히려 <클리블랜드> 신문을 통해 종업원들의 평화적인 파업에 감사하고 노사가 함께 협력하여 좋은 결과를 맺기를 바란다고 발표하기까지 했습니다. 또 그는 파업중인 종업원들이 공장 주변에 삼삼오오 모여 할 일없이 빈둥대는 모습을 보고 야구 글러브와 배트 등을 꾸려다 주면서 시간을 보내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심지어는 회사 근처의 볼링장을 임대해 주기까지 하였습니다. 경영층의 이런 우호적인 태도는 통상 격렬한 대립으로 치닫기 일쑤였던 쟁의를 우정 어린 대화의 장으로 만들었습니다. 며칠 지나지 않아 노동자들은 파업으로 어지럽혀진 자신들의 일터를 깨끗이 청소하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협상 테이블에 마주한 경영층과 노조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어느덧 웃음꽃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서로가 남이 아니라 한 가족이라는 생각이. 분쟁이 아닌 타협의 싹을 틔웠던 것입니다. 이 파업은 미국 노동사에 일찍이 참아보기 힘든 아름다운 우정의 장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파업이 시작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모든 쟁점이 깨끗이 타결되었던 것입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바마케어 보조금 확대 3년 연장안 하원 통과
오바마케어 보조금 확대 3년 연장안 하원 통과

보험료 급등 해소될까연방상원에선 미지수 오바마케어 보조 확대 조치 3년 연장안이 연방 하원에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올해 건강보험료 급등 위기가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인사회도 ‘수퍼독감’ 비상… 타운 병원들 ‘북적’
한인사회도 ‘수퍼독감’ 비상… 타운 병원들 ‘북적’

유행 예년보다 훨씬 빨라전국 사망자 3천명 넘어  미국 전역에서 최악의 수퍼독감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남가주를 비롯한 한인사회에서도 독감 환자가 급

이민 단속 중 여성 피살에 항의시위 확산… 긴장 고조
이민 단속 중 여성 피살에 항의시위 확산… 긴장 고조

ICE 총격 사망 후폭풍미네소타서 시위대 충돌  지난 7일 르네 니콜 굿이 사망한 사건 현장에 8일 수많은 꽃과 촛불들이 놓여진 가운데 주민들이 모여 사망자를 추모하고 있다. [로

신라면 40주년… ‘신라면 골드’ 출시
신라면 40주년… ‘신라면 골드’ 출시

농심, 글로벌 확장 의지   농심이 올해 신라면 40주년을 맞아 신제품 ‘신라면 골드’를 새해 출시했다.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농심의 글로벌 확장 의지를 담은 신라면 골드

젠슨 황 선전포고… ‘알파마요 연합군’ 확장 지각 변동
젠슨 황 선전포고… ‘알파마요 연합군’ 확장 지각 변동

엔비디아, 알파마요 공개 파장SW 무료공개·기술장벽 허물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가 자율주행차 시장까지 손을 뻗으면서 테슬라와 구글 웨이모가 생존의 위기

미 노동생산성 4.9%↑ AI 경제영향 가시화
미 노동생산성 4.9%↑ AI 경제영향 가시화

노동비용 1.9% 감소인플레 완화에 기여  인공지능(AI) 기술 발달 등에 경제 노동생산성이 향상되고 노동 비용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지난해 3분기 노동생

‘외국산 드론 수입금지’ 예외 허용

한국·일본·프랑스 등 허용 지난해 말 외국산 드론과 관련 부품의 수입을 전면 금지했던 미국이 한국 등 일부 외국산 드론과 부품 수입이 가능하도록 예외를 허용했다. 연방통신위원회(F

재외국민 한국 정착 돕는다
재외국민 한국 정착 돕는다

귀환동포정착지원과재외동포청에 신설돼“우수인재 유치·지원”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이 2026년 업무 추진 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해외에서 생활하

구인건수 715만건… 1년 2개월래 최저 하락
구인건수 715만건… 1년 2개월래 최저 하락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전국 구인 규모가 1년여 만에 가장 적은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는 7일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지난 11월

CES에서 공개된 독특한 외형의 로보택시 ‘죽스’
CES에서 공개된 독특한 외형의 로보택시 ‘죽스’

아마존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자사의 로보택시 ‘죽스’(Zoox)를 공개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대부분의 로보택시가 기존 차량을 개조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