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5-12-04 13:14:21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국무부, 전세계 공관에 신청자 이력서·링크드인 프로필 검토 지시

트럼프, 온라인서 우파시각 억압받는다는 인식下 콘텐츠 관리 비난

미국대사관 앞에 비자 받으려고 줄 선 시민들[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대사관 앞에 비자 받으려고 줄 선 시민들[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비자 신청자가 '온라인 검열' 관련 업무를 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심사 강화에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지난 2일 전 세계 재외공관에 전문을 보내 영사과 직원들에게 H-1B 비자 신청자 및 신청자와 함께 미국을 방문할 가족의 이력서나 링크드인 프로필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신청자와 그 가족이 잘못되거나 허위인 정보, 콘텐츠 관리, 팩트체크, 준법관리, 온라인 안전 등의 활동을 포함한 분야에서 종사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링크드인은 취업에 초점을 맞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사용자들은 자기 이력서를 올리고 경력과 관련한 동향을 공유한다.

국무부는 전문에서 "만약 신청자가 미국에서 보호하는 '표현'에 대한 검열이나 검열 시도에 책임이 있거나 연루됐다는 증거를 확인하면 신청자가 (비자를 받을) 자격이 없다는 결론을 추구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국무부는 모든 비자 신청자가 이 정책에 해당하지만, H-1B 비자 신청자들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데 관여한 소셜미디어나 금융서비스 기업을 비롯한 기술 분야에서 자주 일하기 때문에 강화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여러분은 그들이 그런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그들의 경력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그 측근들은 온라인에서 우파의 목소리가 검열을 통해 억압받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루마니아,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서 정부가 '가짜뉴스', '혐오발언'(헤이트스피치) 등에 대응한다는 명목으로 반(反)이민 시각을 검열하는 등 극우 정치인들을 억압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거듭 비난해왔다.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은 지난 5월 소셜미디어 등에서 미국인을 검열하는 사람들에게 비자 발급을 금지하겠다고 경고했으며, 이를 미국 기술 기업들을 규제하는 외국 정부 당국자들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이 같은 '표현의 자유' 중시 기조와 모순되게도 트럼프 행정부는 유학생 비자 심사 과정에서 심사 대상자 소셜미디어 계정에 미국에 적대적인 인식을 드러내는 게시물이 있는지 이미 검증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국무부, 전세계 공관에 신청자 이력서·링크드인 프로필 검토 지시트럼프, 온라인서 우파시각 억압받는다는 인식下 콘텐츠 관리 비난미국대사관 앞에 비자 받으려고 줄 선 시민들[연합뉴스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다운타운 웨스트엔드에 입주 계약2027년 오픈 목표, 학생 최대7백명  새로운 헬스 전문 대학,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Concorde Career College)가 2027년 개교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애틀랜타연극협회(회장 최창덕) 는 3일 오후 12시 둘루스 슈가로프 컨트리클럽 내 유은희 부회장 댁에서 2025년 송년회를 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내년도 성장과 도약을 다짐했다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연말을 맞아 이번 주말 귀넷 및 애틀랜타 일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섯 가지 이벤트를 소개한다. ◈쿨레이 필드 조명 쇼(Glow Light Show at Coolray Field)일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이달 17일 저녁 잭슨 교도소서22년전 두 여성 살해범 형집행  22년전 두 명의 여성 부동산 중개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15년전 사형확정 판결을 받은 조지아 남성에 대한 형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전국평균보다 밑...전국 36위'22년 75.9세...1년새1.6세↑ 조지아 주민의 기대수명이 크게 늘어났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연방질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멕시코 밀반입 1,500LB 메스 애틀랜타 · 홀 카운티서 동시에  농산물 포장 상자에 숨겨져 있던 무려 1,500파운드가 넘는 마약이 수사기관에 의해 적발됐다.3일 연방수사국(F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심부름 완료하면 용돈과도한 지출하면 알림그린라이트·에이콘스얼리재스비·모닥·카칭가·팸주  자녀들의 용돈 관리에 디지털 앱을 적극 활용하는 부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앱 하나로 집안일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대학 학위 조기 취득 가능성실제 대학수업과 같은 난이도‘도전적·열정적 학생에 적합이중등록과 다른 프로그램 실제 대학 수준의 수업을 미리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조기대학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커먼앱 11월 1일 기준 통계1인 평균 4.68곳 → 4.90곳, 5%↑미국내 지원자 7%↑, 유학생 9%↓표준화 시험점수 제출 지원자↑   미국 대학 통합지원 시스템인‘커먼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