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민 구금자수 역대 최다… 단순 체류위반 20배 폭증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5-11-28 08:08:05

이민 구금자수 역대 최다, 이민단속·추방 정책 실상,  범죄 전력없는 이민자 절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민단속·추방 정책 실상

사상 최고 6만5천여 명 구금

 “중범죄자 우선 추적” 불구

 범죄 전력없는 이민자 ‘절반’

 

 

 

올들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체포돼 연방 구치시설에 수감된 이민자수가 6만5,000명 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특히 비범죄 이민자 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무려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대규모 이민 단속 및 추방 정책의 범위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확대됐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ICE가 연방의회 요구에 따라 공개한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 11월16일 기준 전국의 ICE 이민구치소 시설들에 구금된 인원은 총 6만5,135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이같은 수치는 2003년 ICE 설립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이 가운데 범죄 혐의나 전과가 전혀 없이 단순 체류신분 위반으로 잡힌 비범죄자(immigration violators)가 3만986명(48%)으로 전체 수감자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ICE가 공개적으로 이 같은 수치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반면 범죄로 유죄를 받은 기록이 있는 범죄전력자(convicted criminal)는 1만7,171명(26%), 범죄 혐의로 체포돼 구금된 이민자(pending criminal charges)는 1만6,978명(26%)으로 각각 집계됐다. ICE는 이들 범죄 혐의·전과자의 범죄 유형이나 중대성은 공개하지 않았다. 

 

특히 이같은 급증세는 ICE가 직접 체포한 구금자를 기준으로 할 때 더욱 두드러진다. 트럼프 2기 출범 직후인 지난 1월26일 945명이었던 비범죄 구금자는 11월16일에는 2만1,194명으로 무려 2,143%나 폭증했다. 트럼프 2기 정부 하에서 20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ICE 직접 체포자들 가운데 범죄전력자 구금은 73%, 범죄 혐의자는 226% 증가한데 그쳤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중범죄자 중심 이민 단속’ 기조와는 달리 단순 체류신분 위반 비범죄 이민자들을 대규모로 체포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CBS는 지적했다. 또한 지난 9월 말 이후 처음으로 비범죄자 구금 숫자가 범죄전력자를 넘어서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이 기간 비범죄자 구금은 약 33% 증가했지만, 범죄전력자 구금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가 ‘최악 중 최악’으로 간주되는 범죄자를 대상으로 추방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지만, 통계적으로는 범죄 이력이 없는 단순 불법체류 이유로 구금되는 이들이 훨씬 더 늘고 있다는 것이다.

ICE 구금자에는 ICE가 LA 등 미 전역 커뮤니티에서 직접 체포한 이민자들 뿐 아니라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 산하 국경순찰대로부터 이송된 이민자들도 포함된다. 특히 CBP 체포자는 미국 거주 기간이 짧아 범죄 이력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트리샤 맥래플린 연방 국토안보부(DHS)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행정부는 살인범, 강간범, 갱단 조직원, 아동 성범죄자, 테러리스트 등 ‘최악의 범죄자’들을 우선적으로 추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ICE 체포자의 70%가 범죄 혐의 또는 전과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해당 기간이나 세부 자료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CDC 국장에 에리카 슈워츠 지명
애틀랜타 CDC 국장에 에리카 슈워츠 지명

상원 인준 거쳐 최종 임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목요일,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차기 국장으로 에리카 슈워츠(사진) 전 공중보건서비스단(PHS) 부단장을

조지아 70% 극심한 가뭄...주말 기온 90도 넘어
조지아 70% 극심한 가뭄...주말 기온 90도 넘어

2011년 이후 최악의 가뭄 최신 가뭄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약 70%가 현재 '극심한 가뭄(extreme drought)' 상태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채널 2 액션

피치트리릿지고 부지에 이동통신 중계탑 백지화
피치트리릿지고 부지에 이동통신 중계탑 백지화

귀넷교육위 16일 만장일치 계약 취소 귀넷 카운티 교육위원회가 피치트리 리지 고등학교 부지에 이동통신 중계탑을 건설하려던 계획을 만장일치로 철회했다. 이는 자녀들의 건강과 안전을

귀넷 대배심, 경범죄 검사장 위법성 조사 착수
귀넷 대배심, 경범죄 검사장 위법성 조사 착수

기부금으로 재판 무마 의혹 제기받아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대배심이 리사마리 브리스톨(Lisamarie Bristol, 사진) 경범죄 검사장(Solicitor General)이 일부

로렌스빌 오로라 극장 미래 불투명
로렌스빌 오로라 극장 미래 불투명

시와 극장 운영 놓고 정면충동20년 파트너십 붕괴위기 직면 로렌스빌 시 지도부와 오로라 극장(Aurora Theatre)이 로렌스빌 아트 센터의 미래를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애틀

조지아 주지사선거, 민주당 후보 누가 될까
조지아 주지사선거, 민주당 후보 누가 될까

탈환 노리지만 무관심·자금난 이중고 바텀스, 던컨, 에스테베스 3파전 전망 2026년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1998년 이후 첫 주지사직 탈환을 노리고 있지만, 정작 다음 달 경선

우드스탁서 250만달러 즉석복권 '잭팟'
우드스탁서 250만달러 즉석복권 '잭팟'

당첨자 신원은 비공개  메트로 애틀랜타 한 상점에서 판매한 복권이 250만달러에 당첨돼 화제다.조지아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우드스탁에 있는 웨스트 마트라는 편의점에서 팔린

크리스천 스쿨 교사, 여학생 도촬 혐의 체포
크리스천 스쿨 교사, 여학생 도촬 혐의 체포

홀 카운티 레이니어 아카데미피해자 모두16세 미만 여학생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기독교 사립학교에 근무하는 교사가 여학생의 옷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다.홀 카운티 셰리프국은

유류할증료 ‘역대급’ 폭등… 한국발 항공권 2배로
유류할증료 ‘역대급’ 폭등… 한국발 항공권 2배로

5월부터 한국서 배로 뛰어 거리비례제 도입후 최고 LA 출발은 큰 변동 없어 에어프레미아 추가 감편    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고환율로 인해 여행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한국시간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사기 대대적 단속  천명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사기 대대적 단속 천명

트럼프, ‘납세자 돈 남용’ 척결 천명  뉴욕주 등 민주성향 5개주 집중 조사 “뉴욕주 가입자 75% 간병서비스 이용”  CMS, 부정행위 조사 필요성 제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