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애틀랜타 칼럼] 상대방에게 진지한 관심을

지역뉴스 | | 2025-11-03 17:44:36

이용희 목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용희 목사

 

기원전 100년. 로마의 시인 파브릴리우스 사루스는 이렇게 노래하였습니다. “우리는 늘 자신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마련이다.” 이 말은 우리가 누군가를 만날 때 자신에게 어떤 목적이 있을지라도 우선 상대방의 마음을 성실하게 읽으라는 의미입니다.

비록 사소한 것일지라도 그 사람의 관심사를 알고 이해하도록 노력을 해야 합니다. 필라델피아의 CM. 레이플이란 사람은 그 방법으로 평소 원수처럼 지내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성공을 하였습니다. 레이플은 석탄 중개업자로서 어느 대단위 연쇄점에 석탄을 납품하려고 애써왔습니다.

하지만 그 연쇄점의 유력한 중역이 이미 다른 거래처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까닭에 그는 무려 10여 년 동안 그 연쇄점의 주변만을 맴돌 뿐이었습니다. 은근히 화가 난 레이플은 어떤 강연회에서 연쇄점 제도야 말로 시민의 적이라고 비난을 하였습니다. 그 때 레이플에게 누군가가 간곡하게 충고를 하였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불가능 했던 일이 가능해 지는 것도 아닌데 그렇듯 고지식 하게 대응해서는 안 된다는 충고 였습니다. 그리고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 하였습니다. 그 방법은 연쇄점에 불만이 많은 레이플이 오히려 그 연쇄점의 확산을 옹호하는 변호사의 역할을 해 보라는 것입니다.

고개를 끄덕인 레이플은 “연쇄점의 전국적인 확산은 과연 국가에 해로운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국 토론회에 나가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연쇄점에 유감이 많은 그가 도리어 연쇄점을 옹호하고 확산 시켜야 하는 당위성을 피력해야 하니 곤혹스러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일이 이렇게 되자 그는 평소 감정이 많았던 그 연쇄점의 중역을 찿아 갔습니다. 그 중역 역시 10년 동안 석탄 납품건 때문에 쫓겨다니던 레이플이 지겨웠던 탓에 딱 1분의 시간을 조건으로 그를 만나 주었습니다. “선생님. 저는 오늘 석탄 때문에 온 것이 아닙니다. 실은 연쇄점에 대하여 토론회를 갖게 되었는데 선생님 보다 연쇄점에 대하여 많이 아는 사람이 없을 듯 해서 찿아 왔습니다. 좀 도와 주십시오.” 이 말을 들은 중역은 굳은 표정을 펴면서 그에게 앉으라고 의자를 권하였습니다. 그리고 1분의 제한 시간은 무려 1시간 47분 동안이나 이어졌습니다. 그 중역은 연쇄점 제도가 인류에 참다운 공헌을 하고 있다고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와 관련된 책들을 소개하고 또 각종 자료들을 적극적으로 추천 해 주었습니다. 중역은 레이플이 그 토론회에서 반드시 승리하길 바란다고 격려를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랜 이야기가 끝나고 감사의 인사를 하며 문을 나서는 레이플에게 중역은 마지막으로 이러게 말하는 것이 아닌가? “우리 다시 한번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우리가 댁의 회사에서 석탄을 주문해도 괜찮을까요?” 실로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습니다. 레이플은 석탄에 대해 한 마다도 꺼내지 않았습니다. 10년이 걸려도 불가능한 일인데 그 중역은 자진해서 석탄을 주문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곧 상대에 대한 진지한 관심이 이끌어낸 성공이었습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GA 400 맥기니스 페리 로드 인터체인지 개통
GA 400 맥기니스 페리 로드 인터체인지 개통

고질적 교통체증 해소 전망 포사이스 카운티의 고질적인 교통 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수차례의 지연 끝에 조지아 400번 도로(GA 400)의 새로운 맥기니스 페리 로드의 인터체인지

귀넷 한인학생 2명 사관학교 진학
귀넷 한인학생 2명 사관학교 진학

알렉산더 리, 육군사관학교제니 리, 해군사관학교 입학 귀넷 카운티 출신의 한인 고등학생 2명이 미 연방 사관학교에 최종 합격하며 군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앤드류 클라이드(공화·

“보이자마자 쓸어 담는다” 엄마들 밤샘 오픈런…리셀가 몇백 배 폭등한 2.99달러대 가방, 뭐길래?
“보이자마자 쓸어 담는다” 엄마들 밤샘 오픈런…리셀가 몇백 배 폭등한 2.99달러대 가방, 뭐길래?

미국 트레이더 조 여름 한정 미니 토트백 출시 직후 매장마다 품절…SNS까지 들썩 3달러 가방, 리셀가 수백 배까지 치솟아 단돈 3달러짜리 장바구니가 또다시 미국 소비자들을 매장

허드슨테일러대 동문회 '모교에 장학금' 전달
허드슨테일러대 동문회 '모교에 장학금' 전달

26일 동문회 장석민 총장에 전달3개 석사과정 승인, 가을부터 교육   허드슨테일러대학교(윤석준 이사장, 장석민 총장) 동문들이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6월 26일, 허드슨테일

한국전쟁 76주년 행사 "잊지않겠습니다"
한국전쟁 76주년 행사 "잊지않겠습니다"

한미 양국 참전용사 다수 참석참전용사 희생과 헌신에 감사 6.25 한국전쟁 76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회장 장경섭)는 25일 오후 5시 로렌스빌 라루체 시어터에

귀넷 쓰레기 처리 13개 도시와 통합관리
귀넷 쓰레기 처리 13개 도시와 통합관리

향후 10년 내다보는 관리계획 수립 귀넷 카운티와 관내 13개 도시가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대규모 쓰레기 및 고형 폐기물 관리 계획 수립에 나섰다. 이번 계획은 급증하는 인구와

PCB Bank 제 9 회 장학생 시상식 개최
PCB Bank 제 9 회 장학생 시상식 개최

41명에게 3000달러씩 지급 PCB Bank(행장 헨리 김)가 6 월 25 일(목요일) 제 9 회 장학금 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총 41 명의 대학 진학 예정 고등학생들에

“멋진 단풍놀이 다녀오세요” 한인회에 성금
“멋진 단풍놀이 다녀오세요” 한인회에 성금

큐사랑 케이 김 대표 5천 달러 기부 큐사랑의 케이 김(Kay Kim) 대표는 지난 24일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에 다가오는 가을, 한인 동포들이 즐거운 단풍놀이를 다녀올 수

“이민법원 체포 금지” 추방 드라이브 제동
“이민법원 체포 금지” 추방 드라이브 제동

ICE 무차별 단속 제한 가주 연방 법원 판결 전국적으로 즉시 효력 연방 이민법원에 출석한 이민자들을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도록 한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법원,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제동
연방법원,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제동

“대통령에 선거통제 권한 없다” 무효 판결시민권자 명부 작성·우정국 감독권 ‘위법’백악관 반발…‘SAVE 아메리카 법안’ 강행  연방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