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애틀랜타 칼럼] 상대방에게 진지한 관심을

지역뉴스 | | 2025-11-03 17:44:36

이용희 목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용희 목사

 

기원전 100년. 로마의 시인 파브릴리우스 사루스는 이렇게 노래하였습니다. “우리는 늘 자신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마련이다.” 이 말은 우리가 누군가를 만날 때 자신에게 어떤 목적이 있을지라도 우선 상대방의 마음을 성실하게 읽으라는 의미입니다.

비록 사소한 것일지라도 그 사람의 관심사를 알고 이해하도록 노력을 해야 합니다. 필라델피아의 CM. 레이플이란 사람은 그 방법으로 평소 원수처럼 지내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성공을 하였습니다. 레이플은 석탄 중개업자로서 어느 대단위 연쇄점에 석탄을 납품하려고 애써왔습니다.

하지만 그 연쇄점의 유력한 중역이 이미 다른 거래처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까닭에 그는 무려 10여 년 동안 그 연쇄점의 주변만을 맴돌 뿐이었습니다. 은근히 화가 난 레이플은 어떤 강연회에서 연쇄점 제도야 말로 시민의 적이라고 비난을 하였습니다. 그 때 레이플에게 누군가가 간곡하게 충고를 하였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불가능 했던 일이 가능해 지는 것도 아닌데 그렇듯 고지식 하게 대응해서는 안 된다는 충고 였습니다. 그리고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 하였습니다. 그 방법은 연쇄점에 불만이 많은 레이플이 오히려 그 연쇄점의 확산을 옹호하는 변호사의 역할을 해 보라는 것입니다.

고개를 끄덕인 레이플은 “연쇄점의 전국적인 확산은 과연 국가에 해로운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국 토론회에 나가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연쇄점에 유감이 많은 그가 도리어 연쇄점을 옹호하고 확산 시켜야 하는 당위성을 피력해야 하니 곤혹스러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일이 이렇게 되자 그는 평소 감정이 많았던 그 연쇄점의 중역을 찿아 갔습니다. 그 중역 역시 10년 동안 석탄 납품건 때문에 쫓겨다니던 레이플이 지겨웠던 탓에 딱 1분의 시간을 조건으로 그를 만나 주었습니다. “선생님. 저는 오늘 석탄 때문에 온 것이 아닙니다. 실은 연쇄점에 대하여 토론회를 갖게 되었는데 선생님 보다 연쇄점에 대하여 많이 아는 사람이 없을 듯 해서 찿아 왔습니다. 좀 도와 주십시오.” 이 말을 들은 중역은 굳은 표정을 펴면서 그에게 앉으라고 의자를 권하였습니다. 그리고 1분의 제한 시간은 무려 1시간 47분 동안이나 이어졌습니다. 그 중역은 연쇄점 제도가 인류에 참다운 공헌을 하고 있다고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와 관련된 책들을 소개하고 또 각종 자료들을 적극적으로 추천 해 주었습니다. 중역은 레이플이 그 토론회에서 반드시 승리하길 바란다고 격려를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랜 이야기가 끝나고 감사의 인사를 하며 문을 나서는 레이플에게 중역은 마지막으로 이러게 말하는 것이 아닌가? “우리 다시 한번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우리가 댁의 회사에서 석탄을 주문해도 괜찮을까요?” 실로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습니다. 레이플은 석탄에 대해 한 마다도 꺼내지 않았습니다. 10년이 걸려도 불가능한 일인데 그 중역은 자진해서 석탄을 주문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곧 상대에 대한 진지한 관심이 이끌어낸 성공이었습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쉘 강 후보 필승결의 후원회 개최
미쉘 강 후보 필승결의 후원회 개최

윤미 햄튼, 한병철 지지 연설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미쉘 강 후보가 21일 저녁, 둘루스 소재 ‘청담’에서 필승 결의 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지

조지아 데이비드 스콧 연방하원의원 별세
조지아 데이비드 스콧 연방하원의원 별세

12선 역임 의원 80세 일기 별세  조지아주 출신의 민주당 중진이자 연방 하원 농업위원회 사상 첫 흑인 위원장을 지낸 데이비드 스콧(사진) 의원이 향년 80세로 별세했다.스콧 의

보험 사기단 뺨치는 주순찰대 경관들
보험 사기단 뺨치는 주순찰대 경관들

용의차량 추격 중 고의 출동 보험 합의금 받은 4명 해임  용의자 차량 추격 및 체포 과정에서 불법적으로 보험 합의금을 뜯어낸 혐의로 주지아 주순찰대 경관들이 해임됐다.조지아 공공

조지아 중남부 91개 카운티, 야외소각 금지령
조지아 중남부 91개 카운티, 야외소각 금지령

산불로 주택 47채 전소연기 애틀랜타까지 영향 조지아주의 가뭄이 악화되면서 주 당국이 남부 전역과 중부 대부분 지역에 야외 소각 금지령을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산불 확산을 막기

“조지아 정치 지형, 왼쪽으로 이동 중”
“조지아 정치 지형, 왼쪽으로 이동 중”

GA 민주당, 주지사 선거 자신감  조지아 민주당이 주지사 선거 승리 가능성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조지아 정치 지형이 왼쪽으로 이동 중이라는 판단이 크게 작용했다.

귀넷서 ‘에어비앤비’… 이젠 허가 받아야
귀넷서 ‘에어비앤비’… 이젠 허가 받아야

귀넷‘단기임대주택 허가제’도입 매년 갱신∙상시 관리자 지정 등  귀넷 카운티가 급증하는 단기 주택임대시장을 규제하기 위해 허가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조례를 도입했다.카운티

GA 400번 고속도로 유료 급행차로 22일 착공
GA 400번 고속도로 유료 급행차로 22일 착공

46억 달러 투입, 2031년 완공 조지아주 당국이 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교통 투자인 GA 400번 고속도로 확장 사업의 착공식을 22일 거행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총 46억 달러

“집값 떨어질라…드론 배송 기지 안돼”
“집값 떨어질라…드론 배송 기지 안돼”

캅 카운티, 월마트 신청안 부결 월마트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추진하던 드론 배송 허브 기지 건립계획이 지역주민 반대로 무산됐다.캅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는 21일 월마트가 이

구글, 라그랜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구글, 라그랜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더글라스 이어 조지아 두번째시 “게임 체인저 투자”기대감  구글이 조지아에서 두번째 데이터 센터를 건립한다.구글은 21일 트룹 카운티 라그랜지 I-85 인근 페가수스 파크웨이에 데

비자·이민 심사 대폭 강화… SNS 공개의무 전방위 확대
비자·이민 심사 대폭 강화… SNS 공개의무 전방위 확대

국무부·이민서비스국고위험국 추가 검증도 연방 정부가 비자 발급과 이민 혜택 심사를 전방위로 강화하면서 신청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일부 비자 신청자에게는 소셜미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