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이민자 생체정보 수집 시민권자도 포함 논란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5-11-13 09:14:24

이민자 생체정보 수집, 시민권자도 포함 논란, 지문·홍채·DNA 등도, 미성년자까지 포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DHS, 대상 확대 추진

미성년자까지 포함

지문·홍채·DNA 등도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이민 절차 전반에 걸쳐 생체정보(biometric data) 수집을 대폭 확대하는 규정 초안을 연방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조치는 이민자뿐 아니라 미국 시민과 미성년자까지 생체정보 수집 대상에 포함시키며, 얼굴 사진과 지문뿐 아니라 DNA, 음성, 홍채, 손바닥 무늬 등 다양한 형태의 생체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이 될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은 이민 혜택 신청자 또는 관련자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 생체정보를 제출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물론, 후원자나 공동 청원인 등 미 시민권자도 대상이 될 수 있다. 새 정의에 따르면 생체정보에는 지문, 얼굴·홍채 이미지, 손바닥 인식, 음성, 서명, DNA 등이 포함된다. 국토안보부는 이를 신원 확인과 사기 방지, 아동 인신매매 대응, 국가안보 강화를 위한 필수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14세 미만 아동과 시민권자까지 수집 대상으로 포함해, 개인정보 보호와 비례성 논란을 낳고 있다. 이민옹호 단체들은 “이 규정이 시행되면 세관국경보호국(CBP)과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아동의 생체정보를 처음으로 수집할 수 있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초안에는 ‘지속적 신원 모니터링’ 조항이 포함돼, 이민자가 시민권을 취득할 때까지 주기적으로 생체정보를 재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필요 시 DNA 샘플 제출 요구 또는 수용 권한도 갖게 된다.

이 조치는 외국인뿐 아니라 고용주나 서명자 등 기업 관계자에게도 생체정보 제공 의무를 부과할 수 있어, 이민 전문 변호사들은 비자 절차 지연과 행정비용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규정이 “미국의 이민 행정 전반을 지속 감시형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규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공개 의견 수렴은 2026년 1월2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이와 유사한 정책은 이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1기 행정부 시절에도 추진된 바 있다. 당시 이민 옹호단체와 시민단체들은 이를 ‘감시국가를 만드는 조치’라며 강하게 반대했고, 많은 반대 의견이 접수되자 바이든 행정부가 철회했었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0일 조지아서 보궐선거…트럼프의 '이란전쟁' 여론 풍향계
10일 조지아서 보궐선거…트럼프의 '이란전쟁' 여론 풍향계

'친트럼프' 그린 의원 사퇴로 치러져…과반 득표 없으면 내달 결선투표조지아주 보궐선거 선거운동 벌이는 트럼프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19일 조지아주 롬을 방문

미셸 강 후보 "경선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
미셸 강 후보 "경선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

"준비된 캠페인으로 승리 이끌 것"한인 유권자 적극적인 투표 독려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셸 강(Michelle Kang) 후보가 오는 2026년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무지개 시니어센터 둘루스로 확장 이전
무지개 시니어센터 둘루스로 확장 이전

1.5배 넓어진 시설에 다양한 서비스 무지개 시니어 센터(대표 사이몬 최)가 9일부터 노크로스에서 둘루스로 확장 이전해 최신 시설과 다양한 서비스로 한인 시니어들을 맞이하고 있다.

애틀랜타 개스값 가파른 상승세
애틀랜타 개스값 가파른 상승세

9일 3.28달러...1주일 새 16%↑ 지난달 시작된 미국∙이스엘과 이란과의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개스값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 도박∙레몬페퍼 윙 법안 무산
스포츠 도박∙레몬페퍼 윙 법안 무산

▪주의회 크로스오버 데이 주요 낙마 법안종이투표∙선거 전담 재판부 법안도  지난주 금요일인 6일은 조지아 주의회 개회 28일째를 맞는 소위 크로스오버 데이였다. 이날까지 하원이나

성난 소셜서클 주민 “이민구금시설 No”
성난 소셜서클 주민 “이민구금시설 No”

8일 주민∙시민단체 반대집회 소셜서클에 추진 중인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의 대규모 이민구금시설 추진에 이 지역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강하게 반발했다.이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학생들 장난이  교사 죽음으로…어이없는 비극
학생들 장난이 교사 죽음으로…어이없는 비극

홀 카운티 고교 졸업 전통장난 중넘어진 교사, 학생 차에 치여 사망  귀넷 인접 한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의 장난이 사고로 이어지면서 이 학교 교사가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

향군 미 남부지회장에 장경섭 연임 확정
향군 미 남부지회장에 장경섭 연임 확정

단독출마, 7일 전원 찬성 당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제11대 회장 선거에서 장경섭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효은

애틀랜타 공항 혼잡...3시간 전 도착해야
애틀랜타 공항 혼잡...3시간 전 도착해야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 여파보안검색 대기시간 길어져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이 지속되면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보안검색 대기시간도 점차 길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승객 불

거동 불편한 어르신 끝까지 돌본 경찰영사
거동 불편한 어르신 끝까지 돌본 경찰영사

공항 도착 70대 전동 휠체어 고장 난감영사, 미션아가페 지극한 정성 보살펴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도착한 몸이 불편한 70대 한인 노인을 돕기 위해 총영사관 경찰영사와 한인봉사 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