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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넥스’킴벌리클락, 타이레놀 품는다

미국뉴스 | 경제 | 2025-11-04 09:32:21

‘클리넥스’킴벌리클락, 타이레놀 품는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487억불에 제조사 인수

거대 소비재 기업 탄생

 

켄뷰사의 타이레놀 제품. <로이터>
켄뷰사의 타이레놀 제품. <로이터>

 

 

하기스 기저귀와 클리넥스 티슈로 유명한 킴벌리클락이 해열제 타이레놀 제조사를 약 487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미국 소비재 업계 역대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다.

 

킴벌리클락은 3일 타이레놀 제조사 켄뷰의 보통주 전량을 주식 및 현금 거래 방식으로 487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래는 내년 하반기에 마무리될 전망이며 합병 완료시 기존 킴벌리클락 주주가 새 회사 지분의 54%, 켄뷰 주주가 46%를 소유하게 된다.

양사는 합병 이후 이사회 통합 및 브랜드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선다. 켄뷰 이사 3명이 킴벌리클락 이사회에 합류하고, 합병 법인은 하기스·클리넥스·밴드에이드·타이레놀 등 글로벌 생활·건강 브랜드를 보유한 초대형 소비재 그룹이 된다. 브랜드 가치는 100억 달러 이상, 올해 기준 연간 순수익은 3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킴벌리클락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건강 및 웰니스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로이터는 이번 인수합병이 미국 소비재 업계 사상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이번 거래는 켄뷰가 타이레놀의 자폐증 유발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켄뷰는 존슨앤존슨(J&J)의 소비자 건강사업부가 2023년 5월 분사해 나간 회사다. 트럼프 대통령이 9월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자폐아 출산 위험을 높인다는 취지의 발언을 수 차례 내놓은 이후 주가가 30%가량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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