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 뒤 언론 인터뷰서
굳건한 한-조지아 관계 강조
"트럼프에 단기기술비자 건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메타플랜트 한국인 근로자 구금사태와 관련 단기 기술자 비자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일본에 이어 지난 23일부터 3일간 한국을 방문한 켐프 주시사는 귀국 뒤 30일 AJ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먼저 9월 발생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한국인 노동자 300여명 구금 사태에 대해 "단 한 건의 사건이 40년 동안의 한국-조지아 관계를 무너뜨릴 수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켐프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에 건의한 비자 관련건에 대해 “대통령은 단기간 기술이전을 위해 들어오는 외국 기술자의 필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결국 장기적으로는 미국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타플랜트 급습 사태의 전화위복 가능성도 언급했다.
켐프 주지사는 “메타플랜트나 배터리 공장같은 대형투자는 늘 복잡한 문제를 수반하지만 우리는 이런 상황을 해결하는데 경험이 많다”면서 그런 회사들을 방치하고 비난할 생각이 없으며 문제가 생기면 책임져야겠지만, 또한 우리도 같이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비자 정책과 관련해서는 "적절한 (비자) 절차가 필요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한 대로 미국 국경을 안전하게 지키고, 범죄자와 불법체류자를 계속 추적하겠다"고켐프 주지사는 말했다.
켐프 주지사는 “지금 전 세계가 미국을 투자처로 주목하고 있으며 미국을 본다면 반드시 조지아도 보게 될 것”이라며 조지아 투자 유치 경쟁력도 강조했다.
연합·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