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민주당에 실망감 확산
공화당은 내부 결속 강화 추세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지아 민주당이 ‘내부 불만 확산’이라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AJC가 보도했다. 당 지도부는 전열 재정비를 시도하고 있지만 당 지지층에서는 ‘답답함’과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신문은 5월과 10월에 실시한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민주당 유권자의 당 지지율이 최근 9년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고 유권자 4분의 1이 당에 호의적인 인상을 갖고 있지 않다고 29일 전했다.
민주당 유권자 상당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해 민주당이 보다 공세적으로 대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일부는 민주당이 약속했던 투표권 보호와 낙태권 확대, 보수적인 주정부 정책에 대한 대응 강화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민주당 지지자인 디캡 카운티의 한 교사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의 민주당 방식은 통하지 않는다”면서 “이제는 판을 흔들 때”라며 민주당의 강경 대응을 촉구했다.
반면 조지아 공화당은 내부 결속이 강화되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자체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 유권자의 83%가 공화당에 대해 호의적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14%에 불과했다.
신문은 “공화당 지지층은 당의 방향에 대해 확신을 보이는 반면 민주당은 트럼프 반대라는 공통분모로 단결했지만 미래 전략에 대해서는 혼선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