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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보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불체자 52만여명 추방"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5-10-29 09:13:04

국토안보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불체자 52만여명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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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출국 160만여명 포함해 불체자 200만명 이상 미국떠나

 

미국에서 불법적으로 체류해오다가 지난 1월 이후 강제 추방된 외국인이 50만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발적으로 미국을 등진 160만여명의 불법체류자까지 포함할 경우 올해 초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모두 200만명이 넘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미국을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미 국토안보부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의 지휘하에 52만7천여명의 불법체류 외국인이 추방됐다며 이는 역대 최대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첫해 말까지 불법체류 외국인 60만명을 추방해 역사적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안보부는 지금까지 200만명이 넘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미국을 떠났다면서 그중 160만명은 자발적으로 탈(脫)미국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대선 때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을 펼치겠다고 공약했고, 연간 추방 목표를 100만명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취임과 동시에 불법 이민 단속을 국정의 최우선 순위 중 하나로 천명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일련의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민세관단속국(ICE)은 합법적인 체류 자격이 없는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추방 작전에 나섰다.

국토안보부는 "국토안보부 산하 법집행기관은 살인범, 강간범, 소아성애자, 마약상 등 미국 사회에서 가장 악명 높은 불법 체류자들을 끊임없이 제거하고 있다"면서 "ICE 체포의 70%는 미국에서 범죄 혐의로 기소되거나 유죄 판결을 받은 불법 체류자들"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인권 단체 및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무런 범죄 사실이 없지만 검거 현장에 함께 있다가 적발돼 체포된 이민자들도 적지 않아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한편, 국토안보부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자진해서 미국을 떠나기로 할 경우 1천달러의 지원금과 함께 무료항공권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불법체류 중인 모든 사람이 이런 혜택을 활용해 합법적으로 미국으로 돌아와 아메리칸드림을 실현할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체포돼 다시 (미국에) 돌아올 기회 없이 추방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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