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슨스 도심서...가해자 체포
조지아 대학교(UGA) 재학생이 캠퍼스 밖 애슨스 도심에서 나찌 제복을 입은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UGA 학교신문 ‘더 레드 앤 블랙’에 따르면 사건은 25일 애슨스 도심 한 식당 앞에서 일어났다.
피해 학생인 그레이스 랭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같이 있던 유대인 친구가 나찌 제복을 입은 남성을 보고 소리 쳤다”며 “둘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려고 해 이를 말리려 하자 남성이 맥주잔으로 내 얼굴를 내리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랭은 이번 사고로 코가 부러지고 4바늘을 꿰메는 부상을 입었다.
랭은 사고 당시 “증오의 상징을 제거하고 싶었다”면서 “폭행 남성이 차고 있던 하켄크로이츠 완장을 벗기려 했다”고도 말했다.
가해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사건 직후 학교 측은 “가해 남성은 학교와는 아무련 관련이 없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 남성은 32세의 케네스 르랜드 모건으로 밝혀졌다.
모건에게는 가중폭햄 형의가 적용됐고 1,5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나찌 제복을 입은 모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지역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