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감사국 “세금 의존도 높다” 지적
“내년부터 이용요금 올려야” 권고
조지아 주립공원들이 운영을 위해 세금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어 수익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정부 감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주립공원 이용요금 인상이 예상된다.
주 감사국은 최근 주립공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감사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주립공원은 전체 운영비의 절반 정도만 이용객 요금으로 충당하고 있고 나머지는 일반 세금으로 충당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감사국은 “보다 창의적으로 시장상황에 맞는 요금 정책을 통해 수익을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구체적으로는 ▲공원 내 캠핑장 요금을 수요과 공급에 맞게 조정하는 한편 ▲현재 1일 5달러인 차량 입장료를 내년 1월부터 10달러로 인상하며 ▲골프장이 있는 경우 이용료를 상향 조정하는 내용이 보고서에 포함됐다.
감사국은 요금 인상이 방문객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세금 의존도을 줄여 이용자 부담과 시설 품질 간의 균형을 맞추는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조지아에는 40여개의 주립공원이 있으며 이용객은 매년 수백만명에 달하고 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