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미쉘 강 후보, 월남전 유공자회 방문

지역뉴스 | 사회 | 2025-10-20 21:32:21

미쉘 강 후보, 월남전 국가유공자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유공자들의 헌신에 감사,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재출마한 미쉘 강 후보는 지난 10월 18일 송효남 회장의 초청으로 미동남부 월남참전유공자회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날은 차기 회장 선출 투표가 진행된 날로, 다수의 회원들이 참여해 단체의 결속력과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었다.

미동남부 월남참전유공자회는 2011년 7월 애틀랜타에서 창립되었으며, 현재 약 130여 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조지아주에서는 이들의 공로를 기려 운전면허증 및 차량 번호판에 ‘베트남전 참전용사(Vietnam Veteran)’ 표기가 가능하도록 법이 통과된 바 있다. 또한 회원들은 둘루스 소재 '화이트 채플 메모리얼 가든(White Chapel Memorial Garden)'에 국군 묘지를 조성해 참전용사들의 예우와 장기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효남 회장은 “경제·주택·의료 등 모든 분야에서 전우들에게 합당한 보상과 예우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쉘 강 후보는 유공자회의 오랜 역사와 단결력을 높이 평가하며, “미동남부 월남참전유공자회는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장 결속력 있는 단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강 후보는 올해 3월 21일 열린 ‘베트남전쟁 한국군 월남참전유공자의 날’ 선포 7주년 기념식에서 사회를 맡았던 경험을 언급하며, 단체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날 강 후보는 회원들에게 시의원 선거 참여를 독려하며, 조지아 유권자 등록 사이트를 통해 본인의 유권자 등록 여부를 확인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내년에 있을 중간선거(midterm election)에 회원뿐 아니라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후보는 “현 행정부하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ICE 단속 강화로 이민자들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공자회의 한 회원은 현재 이민자 커뮤니티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ICE 급습을 대비하기 위해 미국여권 카드를 항상 소지하고 다닌다면서, 다른 한인들도 ICE 가 체포하려 할때 신분 증염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후보는 또한 이민자 보호, 차일드케어 지원 확대, 강력한 공립학교, 공평한 세금 제도, 모두를 위한 헬스케어, 주택 안정, 스몰비즈니스 강화 등 주민 복지와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한편, AJC(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는 지난 10월 3일 기사에서 미쉘 강 후보를 내년 중간선거에서 승리 가능성이 높은 후보 중 한 명으로 소개했다.

강 후보는 “내년 선거는 우리 삶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역사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연방정부의 메디케이드 및 오바마케어 보조금 삭감으로 200만 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건강보험을 잃거나 혜택이 축소될 수 있다. 특히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저소득층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어 “모든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해 우리의 헬스케어를 지키고, 이미 확보한 혜택을 잃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의 선거구인 조지아 하원 99지역구는 둘루스 하이웨이(Highway 120)를 남쪽 경계로, 스와니(Suwanee)와 슈가힐(Sugar Hill)의 레벨크릭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박요셉 기자

 

미쉘 강 주하원의원 후보가 월남참전 유공자회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쉘 강 주하원의원 후보가 월남참전 유공자회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년‘올해의 컬러’전격 공개… 팬톤의 파격적 선택도 포함
2026년‘올해의 컬러’전격 공개… 팬톤의 파격적 선택도 포함

각 페인트 업체들이 2026‘올해의 컬러’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베어’(Behr)가 지난 7월 가장 먼저 2026년을 대표할 색상을 공개한 데 이어, 글리든, 발스파, 셔윈윌리

중산층이 집을 사지 않는다?… 챗GPT가 내다본 주택시장 미래
중산층이 집을 사지 않는다?… 챗GPT가 내다본 주택시장 미래

주택시장을 지탱해온 중산층이 더 이상 집을 사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온라인재정정보업체 고우뱅킹레잇이 불가능하지만은 않은 이 가정을 인공지능 챗GPT에게 물어보고 분석을

뉴욕에 3년만에 최대 폭설…항공기 수천편 결항·지연
뉴욕에 3년만에 최대 폭설…항공기 수천편 결항·지연

눈 내린 뉴욕시 센트럴파크 [로이터]  크리스마스 휴일 직후인 27일 동북부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이 일대 항공편이 대거 취소·지연되는 등 연말 항공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

새해 더 건강해지기 위한 의사의 과학적 조언 10가지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프로바이오틱스 대신 차전자피·식이섬유 섭취근력 운동은 필수… 아침에 자연광을 쬐어야항염증 식단과 필터 커피, 심혈관·대사에 도움 하버드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차를 많이 마시는 여성의 골밀도 더 높아커피 하루 5잔 이상은 뼈 건강에 부정적근력운동 하고 금연 및 음주 최소화해야 차와 커피 모두 다양한

연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 내 지갑엔 어떤 변화?
연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 내 지갑엔 어떤 변화?

‘크레딧·예금’ 금리 소폭 하락모기지 이자율 영향 거의 없어   연준이 최근 올해 들어 세 번째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인하폭은 0.25%포인트의 소폭으로 소비자 재정에 당장 영향

“아동 수출국 오명 벗는다” 70년 만에 해외입양 중단

‘2029년 0명 목표’ 단계적 추진 한때 ‘아동 수출국’이라는 오명을 썼던 한국이 70년 만에 해외입양을 중단한다. 해외입양 과정에서 광범위한 인권침해가 발생했던 만큼, 앞으로는

중국 시온교회 목회자 체포… 미주 한인교계 등‘기도와 지원’
중국 시온교회 목회자 체포… 미주 한인교계 등‘기도와 지원’

중국 당국이 최근 가장 광범위한 규모로 기독교 지하교회에 대한 단속을 벌여, 목회자와 신도 수십 명을 체포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 공안이 10월 초 중국 전역에서 비공식 개신교 교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