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애틀랜타 ‘노 킹스’ 시위, 큰 충돌 없이 도심 행진

지역뉴스 | 사회 | 2025-10-19 22:34:03

애틀랜타 노 킹스 시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애틀랜타 북조지아 30곳에서 시위

 

수천 명의 시민들이 19일(토) 애틀랜타 도심에서 열린 ‘노 킹스(No Kings)’ 시위에 참가해 별다른 충돌없이 평화롭게 주 의사당까지 행진했다. 주최 측은 이번 시위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 의료·교육 예산 삭감, 환경 보호 후퇴 등에 반대하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회는 올해 애틀랜타에서 열린 세 번째 ‘노 킹스’ 시위로, 애틀랜타, 디케이터, 메이컨 등 주 전역에서 참가자가 모였다. 시위는 애틀랜타 시빅센터에서 연사와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이후 경찰의 호위 속에 주 의사당까지 행진했다. 애틀랜타 시는 시위 허가를 발급하고 주최 측과 협력해 안전을 확보했으며, 경찰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시위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목소리를 내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시위자는 “우리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옳지 않다. 우리가 가진 권리를 사용해 함께 목소리를 내고, 우리가 믿는 가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메이컨 출신 린다 켈리는 “어제 ‘트루스 앤 트리즌’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지금 우리가 1938년 독일과 너무 비슷한 상황에 있다는 것이 무섭다. 내 평생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다. 우리가 나서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사람들은 모른다”고 말했다.

이번 시위는 평화적으로 진행됐지만, 올해 초 다른 시위에서는 긴장이 고조된 경우도 있었다. 지난 6월 디캡카운티에서 열린 반 ICE 시위에서는 경찰이 군중 통제 조치를 사용했고, 현지 언론인 마리오 게베리아가 체포된 뒤 ICE에 의해 엘살바도르로 추방된 사례가 있다.

이번 주말에는 애틀랜타와 북조지아 지역 30여 곳에서 ‘노 킹스’ 시위가 열렸으며, 애슨스, 칼훈, 캐논, 캐롤턴, 카터스빌, 서머빌, 우드스톡, 클레어몬트 레이크, 달튼, 마리에타, 스와니, 클리블랜드, 게인즈빌, 그린즈보로, 하이럼, 라그란지, 라보니아, 토코아, 뉴넌, 터커, 페잇빌, 피치트리시티, 로마, 스미르나 등 지역에서 시민들이 모였다. 전국적으로도 수십 곳에서 시위가 이어졌다.

한편, 조지아 공화당 측은 이번 시위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킴 레오플러와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요셉 기자

 

19일 애틀랜타 도심에서 열린 '노 킹스' 시위에서 시민들이 행진하고 있다.
19일 애틀랜타 도심에서 열린 '노 킹스' 시위에서 시민들이 행진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별 슬픔도 버거운데… 노년 부부 간 돌봄 증가
이별 슬픔도 버거운데… 노년 부부 간 돌봄 증가

배우자 간병 노년층 증가‘재정·정서·신체’ 삼중고  노년 부부간 간병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재정, 정서, 신체적으로 큰 부담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

“장애인, 돌봄 대상 아닌 우리 사회의 동료”
“장애인, 돌봄 대상 아닌 우리 사회의 동료”

애틀랜타 장애인 체육회‘제3회 거북이 마라톤’ 개최 발표 지역 사회 장애인 권익 신장 및 전미주 장애인 체전 참가 박차 애틀랜타 장애인 체육회(회장 박승범)가 지역 내 장애인과 비

조지아 새 이민구금시설 빠르면 4월부터 가동
조지아 새 이민구금시설 빠르면 4월부터 가동

연방당국, 소셜서클시 창고 매입시·주민 반대 속 계약 마무리 단계 조지아 소도시 소셜서클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자 구금시설이 추진 중이라는 소문이 현실화되고 있다. 최

알디·리들, 식료품 가장저렴… 홀푸드, 40% 비싸
알디·리들, 식료품 가장저렴… 홀푸드, 40% 비싸

컨슈머 리포트 보고서   리들(Lidl) 베이커리 코너에서 고객들이 제빵류를 살피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물가 속에 조금이라도 저렴한 식료품을 찾아 나서는 이들이 많은 가

장애자녀 학부모, 특수교육 서비스 불만 ‘급증’
장애자녀 학부모, 특수교육 서비스 불만 ‘급증’

4년 새 주 전역 민원 2배 늘어귀넷142건 최다…디캡138건 조지아 전역에서 장애 자녀의 특수교육 서비스에 대한 학부모의 불만이 최근 몇 년 새 급증하고 있다.5일 애틀랜타 뉴스

한국 차부품업체 조지아 남부에 신규 공장
한국 차부품업체 조지아 남부에 신규 공장

한국의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 동원금속의 미국 법인인 동원 오토파트 테크놀로지가 조지아주 이메뉴엘 카운티 스웨인즈보로에 3,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이번 투자로 2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며, 공장은 사바나 현대차 메타플랜트와 인접한 위치에 들어선다. 동원은 이미 호건스빌에 공장을 운영 중이며, 이번 신규 투자를 통해 조지아 내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운동, 편견을 깨라”… 계단오르기, 생활 속 최고의 운동
“운동, 편견을 깨라”… 계단오르기, 생활 속 최고의 운동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운동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것들“ 하루 4분 계단오르기면 충분… 핵심은 실천”하루 30~45초‘고강도 생활 활동’반복 중요 워싱턴포

한인 유학생 계속 감소… 1년 새 5.8%↓
한인 유학생 계속 감소… 1년 새 5.8%↓

■‘유학 메리트’ 흔들린다올 1월 4만2,843명 집계조지아 등 주요 지역 감소반이민 정서·환율 부담에 미국 내 한인 유학생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한인 유학생들이

현대차·기아 13개 모델, ‘최고 차량’ 수상
현대차·기아 13개 모델, ‘최고 차량’ 수상

‘카 앤 드라이브’ 선정팰리세이드, 카니발 등성능·안전·디자인 평가 현대차 팰리세이드(왼쪽)과 기아 카니발. <현대차 그룹>  현대차와 기아의 10개가 넘는 모델이 저명

도끼 들고 아파트 침입 30대 한인 남성 체포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 거주하는 30대 한인남성이 메이우드에서 주거 침입 미수 및 불법 무기 소지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메이우드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2시께 신모(31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