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주말 도심 노킹스 시위...경찰 충돌 우려

지역뉴스 | 사회 | 2025-10-15 14:05:21

노킹스, 시위, 50501 조지아, 충돌, 집회 허가,도심 행진. 강행, 애틀랜타, 시빅센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ATL시, 거리행진 허가 유보

시위주최측 "행진 강행할 터"

 

무차별 이민단속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책에 반대하는 ‘노킹스(No Kings)’ 시위가 이번 주말 전국 주요 도시에서 예고된 가운데 애틀랜타에서는 자칫 시위대와 경찰간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애틀랜타 노킹스 시위 주최 측인 50501 조지아에 따르면 애틀랜타에서는 18일 애틀랜타 시빅센터 앞에서 시위가 열린다.

주최 측은 시빅센터 앞에서 집회를 연 뒤 도심쪽으로1.5마일 거리 행진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애틀랜타시는 현재 시빅센터 앞 집회에 대해서는 허가를 냈지만 도심 행진에 대해서는 허가를 유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위 주최 측은 허가 여부와 관계 없이 도심 행진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시위대와 경찰간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50501 조지아  측은 “집회의 자유는 정부가 부여한 것이 아닌 헌법이 보장한 권리”라면서 “도덕적 책무를 갖고 행진을 강행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애틀랜타 시장실은 “ 행진 허가는 트럼프 행정부 영향이나 정치적 판단에  의해서가 아니라 보안상의  문제”라며 “도심 도로를 통제하고 경찰 병력이 투입되는 대규모 행진은 추가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시 측은 시위 주최 측에 자격을 갖춘 보안 책임자 지명을 요구하면서 “아직 공식적으로 허가를 거부한 적이 없으며 보안 계획이 마무리되면 최종 허가를 내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출신이 시장을 맡고 있는 주요 도시에 군 투입을 하기 위해 폭동진압법 발동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주말 예고된 노킹스 시위로 인해 애틀랜타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애틀랜타 도심에서 열린 노킹스 시위에는 이례적으로 1만명 이상이 참가했고 뷰포드 하이웨이의 리버티 플라자에서는 수천명이 시위에 나섰다.

이필립 기자 

 

지난 6월 14일 스와니 타운센터에서 열린 노킹스 시위 모습. 2,000여명이 참석했다.<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 6월 14일 스와니 타운센터에서 열린 노킹스 시위 모습. 2,000여명이 참석했다.<한국일보 자료사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국무부, 전세계 공관에 신청자 이력서·링크드인 프로필 검토 지시트럼프, 온라인서 우파시각 억압받는다는 인식下 콘텐츠 관리 비난미국대사관 앞에 비자 받으려고 줄 선 시민들[연합뉴스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다운타운 웨스트엔드에 입주 계약2027년 오픈 목표, 학생 최대7백명  새로운 헬스 전문 대학,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Concorde Career College)가 2027년 개교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애틀랜타연극협회(회장 최창덕) 는 3일 오후 12시 둘루스 슈가로프 컨트리클럽 내 유은희 부회장 댁에서 2025년 송년회를 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내년도 성장과 도약을 다짐했다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연말을 맞아 이번 주말 귀넷 및 애틀랜타 일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섯 가지 이벤트를 소개한다. ◈쿨레이 필드 조명 쇼(Glow Light Show at Coolray Field)일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이달 17일 저녁 잭슨 교도소서22년전 두 여성 살해범 형집행  22년전 두 명의 여성 부동산 중개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15년전 사형확정 판결을 받은 조지아 남성에 대한 형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전국평균보다 밑...전국 36위'22년 75.9세...1년새1.6세↑ 조지아 주민의 기대수명이 크게 늘어났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연방질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멕시코 밀반입 1,500LB 메스 애틀랜타 · 홀 카운티서 동시에  농산물 포장 상자에 숨겨져 있던 무려 1,500파운드가 넘는 마약이 수사기관에 의해 적발됐다.3일 연방수사국(F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심부름 완료하면 용돈과도한 지출하면 알림그린라이트·에이콘스얼리재스비·모닥·카칭가·팸주  자녀들의 용돈 관리에 디지털 앱을 적극 활용하는 부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앱 하나로 집안일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대학 학위 조기 취득 가능성실제 대학수업과 같은 난이도‘도전적·열정적 학생에 적합이중등록과 다른 프로그램 실제 대학 수준의 수업을 미리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조기대학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커먼앱 11월 1일 기준 통계1인 평균 4.68곳 → 4.90곳, 5%↑미국내 지원자 7%↑, 유학생 9%↓표준화 시험점수 제출 지원자↑   미국 대학 통합지원 시스템인‘커먼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