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WSJ “조지아 공장, 단속 앞서 잇따른 인명사고로 구설”

지역뉴스 | 사회 | 2025-10-12 17:23:51

조지아 공장, 단속 앞서 잇따른 인명사고로 구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3년새 사망사고 3건… ‘단속 타깃’ 배터리 합작공장서만 올해 2건

현대차·LG, 현장 안전관리 강화했지만 현지 노동단체 타깃돼

 

한국인 300여명이 미국 이민당국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복합단지 건설 현장이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대규모 기습 단속을 받기에 앞서 잦은 안전사고로 건설 노동자들 사이에 악명이 높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

2022년 공장 건설이 시작된 이후 총 3명의 건설 노동자가 사망했는데, 이는 총사업비가 76억 달러(약 10조9천억원)에 달하는 이 건설 프로젝트의 큰 규모를 고려하더라도 높은 수준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첫 번째 인명 사고는 착공 행사 6개월 뒤인 2023년 4월 도장 공장의 철골 구조물 위에서 철재 빔 설치 작업을 하던 하도급 업체 소속 30대 노동자가 균형을 잃고 18m 높이에서 추락하면서 일어났다. 그는 사고 당시 안전 로프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철골 구조물의 날카로운 모서리에 로프가 끊어지면서 변을 당했다. 

 

다른 2건의 사망 사고는 지난달 ICE의 기습 단속 초점이 된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벌어졌다.

지난 3월 한 현장 노동자가 지게차에 치여 사망했고, 뒤이어 지난 5월엔 다른 노동자가 지게차에 있던 화물이 떨어지면서 사망했다.

직업안전보건청(OSHA)은 현재 해당 사망사고 등에 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OSHA는 현대차 메타플랜트 복합단지 현장에서 2024년 한 해 11명에 대한 부상 사고를 접수했다고 WSJ은 전했다.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현대차와 LG엔솔도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지난 3월 지게차 인명사고 발생 후 작업장 안전을 점검하기 위해 건설 현장을 방문했고, 회사는 안전요원을 추가 고용하는 한편 복합단지 건설현장 전체를 상대로 안전관리 감사를 벌였다.

무뇨스 사장은 성명에서 "우리는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즉각적이고 포괄적으로 행동했다"며 "나는 조지아로 가서 안전이 생산 일정, 비용, 이익, 다른 모든 것보다 우선한다고 강조했다"라고 말했다고 WSJ은 전했다.

LG 측도 WSJ에 회사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불법 고용이나 노동 관행을 용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이후 잇따른 사망 사고는 현지 지역 언론과 노동단체가 현대차 메타플랜트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 및 노동 여건을 집중해 조명하는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일각에서는 노동단체 등의 지속된 건설현장 불법 의혹 신고가 9월 이민단국의 단속으로 이어졌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미 당국은 지난달 4일 조지아주 현대차-LG엔솔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LG엔솔과 협력사 직원 등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해 총 475명을 체포한 바 있다.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은 이후 구금 7일만에 풀려나 한국으로 귀국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한인회 소송 31일 중요 판결 기대
애틀랜타한인회 소송 31일 중요 판결 기대

본안 판결 앞서 자산·기록·회관사용 판결 전망이홍기 측 제출 은행기록 부실 추가자료 신청  애틀랜타한인회의 정통성과 운영권을 놓고 민사소송을 진행 중인 두 한인회가 본안 소송에 앞

애팔래치고  총격범에 '가석방 없는 종신형'
애팔래치고 총격범에 '가석방 없는 종신형'

사건 발생 23개월 만에 재판부“악명 위해 범행” 애팔래치고 총격범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됐다. 사건 발생 2년여 만이다.배로우 카운티 고등법원 니콜라스 프림 판사는 애팔래

오버스테이 처벌강화 비자 만료시 ‘징역형’
오버스테이 처벌강화 비자 만료시 ‘징역형’

연방의회 공화당 추진하원 법사위 법안 통과벌금에 최대 6개월까지영주권·시민권 불이익도 연방의회가 비자 체류기간을 넘긴 이른바 ‘오버스테이’를 형사범죄로 처벌하는 법안을 추진하면서

세금환급 수표발송 중단…계좌 없으면 지급 보류
세금환급 수표발송 중단…계좌 없으면 지급 보류

연방 국세청(IRS)이 종이 수표를 통한 세금환급금 지급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앞으로는 계좌이체(Direct Deposit)를 기본 지급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은행 계좌

시민권 신청비 대폭 인상 추진… 할인도 폐지
시민권 신청비 대폭 인상 추진… 할인도 폐지

USCIS, 제도 개편안710달러→1,280달러로수수료 감면도 없애 국토안보부 산하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시민권 신청 수수료 제도를 개편하는 규정안을 공개하며 시민권 신

시민권자 배우자들, 영주권 인터뷰 갔다가 체포 속출
시민권자 배우자들, 영주권 인터뷰 갔다가 체포 속출

초청서류 승인 직후에도 ICE 현장 체포·추방 계속“적법절차 중 체포”비판 DHS“기존 추방명령 집행”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법 집행을 대폭 강화하면서 영주권 인터뷰에 참석하

뱅크오브호프,‘BTS’ 행사 후원, 고객 사은잔치
뱅크오브호프,‘BTS’ 행사 후원, 고객 사은잔치

방문객 경품 이벤트 개최신규 고객 프로모션 제공 뱅크오브호프가 뉴욕 타임스퀘어에 BTS 사진과 함께 은행을 홍보하는 대형 빌보드 광고를 설치했다. [호프 제공]  뱅크오브호프(행장

코스코, 약국 처방 서비스 대폭 확대
코스코, 약국 처방 서비스 대폭 확대

시장 점유율 지속 상승 코스코가 회원들을 위한 약국 및 처방약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며 의약품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코스코는 지난 22일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

설빙, 미 매장 5개 확대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
설빙, 미 매장 5개 확대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

플로리다와 애틀랜타 등으로 출점 지역을 확대할 계획태국 방콕 논타부리 설빙 1호점 전경[설빙 제공] 빙수 프랜차이즈 카페 설빙은 미국 내 매장을 5개로 확대하고 이달 초 태국 방콕

AI에 7,000억달러 쏟고 올해 직원 14만명 감원
AI에 7,000억달러 쏟고 올해 직원 14만명 감원

미 전체 해고의 3분의1‘인력 헌신짝처럼 버려’주가·신용등급 등 타격 미 테크 업계에 감원 칼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고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 보도했다. FT가 기업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