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H-1B 수수료 인상 무효화” 소송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5-10-06 09:51:50

H-1B 수수료 인상 무효화, 소송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의료기업·노조 등 공동

북가주 연방법원에 제기

“대통령 시행 권한 없어”

‘행정명령 남발’ 소송 봇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H-1B 전문직 비자 수수료를 약 1,000달러 수준에서 10만 달러로 무려 100배 인상한 가운데, 대통령에게는 이같은 조치를 단행할 권한이 없으므로 시행을 중단시켜 달라는 소송이 연방법원에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법원이 제동시켜 달라는 또 하나의 소송으로, 결과에 따라 많은 경제주체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의료 인력 공급업체 ‘글로벌 너스 포스’와 보건 관련 노동조합 등은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의회의 승인 없이 일방적으로 비자 수수료를 올릴 권한이 없다며 인상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방 헌법은 의회에 자금조달 권한(Power of the purse)을 부여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무시하고 자신에게 없는 권한을 내세워 비자 수수료를 불합리하게 올렸다는 것이다.

 

원고 측은 트럼프 행정부가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원고 측은 “비자 수수료 인상 조치가 자의적이고 변덕스럽다”며 “비자 발급을 위한 높은 수수료가 전국의 병원, 교회, 학교, 소규모 사업체, 비영리 단체에 어떤 피해를 줄지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H-1B 비자 수수료 인상을 중단해달라는 소송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송은 간호사 등을 채용하는 업체 ‘글로벌 너스 포스’가 주도하고 있다. 원고 측은 “미국에서 다른 나라 국적의 간호사를 채용할 수 없게 되면 환자들은 중환자실, 응급실, 수술실의 수용 인원을 줄여야 할 것”이라며 “대기 시간이 늘어나고 환자 치료 결과가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만약 수수료가 계속 부과될 시 미국 내 회사 고객(병원) 등이 병원을 폐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정부의 조치는 합법적”이라며 “경솔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습관으로 삼는 진보 단체의 도전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1990년 도입된 H-1B 비자는 주로 수학, 기술, 공학, 의학(STRM) 분야 등에서 외국 전문 인력을 고용할 때 활용돼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 세력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참여자들은 이 비자 제도가 미국인보다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할 구실을 미국 기업들에 제공한다고 비판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비자 신청 수수료를 10만 달러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건 외에도 그간 추진해온 주요 정책과 관련해 400건 이상의 소송에 휘말려있다. 대부분의 소송에서 원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권한을 남용하고 의회의 권한을 침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세계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도 현재 연방 대법원이 심리 중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 증시, 세계 6위… 시총 기준, 인도 제쳐

한국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인도를 추월하며 세계 6위로 올라섰다.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랠리에 올라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끈 결과다. 블룸버그 통신은 1일 기준으로

[재외선거 제도개선 언제 되나] ‘투표하러 비행기 타는 시대’ 끝낼까… 우편투표 공론화
[재외선거 제도개선 언제 되나] ‘투표하러 비행기 타는 시대’ 끝낼까… 우편투표 공론화

이 대통령 “도입 미루면 안돼”한인사회 “투표접근성 개선을”선관위는 보안·공정성 우려2028 총선 적용 여부‘주목’ 재외동포의 실질적 참정권 보장을 위한 우편·전자투표 도입 여부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역대 5월 최고 판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역대 5월 최고 판매

5월 미국서 17만대 판매올해 누적 신기록 페이스하이브리드는‘역대 최대’다양한 차종 라인업 확보   현대차와 기아가 5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며 하이브리드 차량(HE

첫 주택구매 ‘숨통’… 정부 지원 역대 최대
첫 주택구매 ‘숨통’… 정부 지원 역대 최대

전국 DPA 프로그램 2,624개평균 지원금액 1만8,000달러모기지·클로징 비용 등 제공‘서류 절차·예산 확인해야’ 미 전역에서 집값 급등과 고금리 여파로 ‘내 집 마련’ 문턱이

아마존 ‘프라임데이’ 6월 23일~26일 개최
아마존 ‘프라임데이’ 6월 23일~26일 개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대규모 온라인 할인 행사인 ‘프라임 데이’(Prime Day)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 기간도 3일에서 4일으로

마릴린 먼로 탄생 100주년… 기네스 기록
마릴린 먼로 탄생 100주년… 기네스 기록

‘먼로 코스프레’ 1천37명  LA의 한 경매 행사에 마릴린 먼로의 사진과 기념품들이 전시돼 있다. [로이터]  20세기를 대표하는 할리웃 배우 마릴린 먼로의 탄생 100주년을 기

대만에 테크 거물 총집결… K-메모리 ‘제 2황금기’ 온다
대만에 테크 거물 총집결… K-메모리 ‘제 2황금기’ 온다

젠슨 황 기조연설 ‘슈퍼칩’ 탑재한윈도PC 첫 공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일 대만 타이베이시 타이베이뮤직센터(TMC)에서 열린 연례 기술 전시회 ‘GTC

5월 소비자 신뢰지수 악화
5월 소비자 신뢰지수 악화

중동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충격이 가중되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과 전망을 수치화한 소비자 신뢰지수가 5월 들어 악화했다. 2일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5월

실질임금 감소 시작… 물가 압박 여파
실질임금 감소 시작… 물가 압박 여파

미·유럽 등 서구 선진국물가, 임금상승보다 높아 이란 전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서구 선진국들의 노동자 실질임금이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 보도했

“심각한 위험 은폐하고 챗GPT 출시”

플로리다주, 오픈AI 소송총기 난사범에 조언 제공 플로리다주가 1일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 운영사인 오픈AI와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