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에
추천 5인 중 3명 최종 명단 못들어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명예회장과 이영준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재정 부회장이 한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는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이 10월 2일 ‘제19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 명단(91명, 단체 포함)을 공개했다.
한국 정부는 730만 재외동포들이 한민족이라는 긍지를 갖고 살고, 한인 차세대들이 자신의 참모습을 알고 살 수 있도록 2007년부터 세계한인의 날(10월 5일) 기념식을 열고 있으며, 세계한인의 날에 맞춰 유공 재외동포들에게 포상을 하고 있다.
재외동포청은 앞서 지난 7월 4일부터 19일까지 정부포상 후보자 공개검증을 했다. 올해 정부포상 후보자는 132명(개인 116명, 단체 16개)이었지만, 41명이 최종 명단에 들지 못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도 5명이 추천됐지만 3명이 최종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명예회장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하여 2023년 오렌지카운티, 2025년 애틀랜타 등 2차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미국 지역 개최를 견인하며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리는 등 미주 한인 상공인들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영준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재정부회장은 버밍햄한인회장과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장,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한인조직 기반을 다지고 명절행사, 복지 세미나, 체육대회, 청년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인사회의 결속력 강화와 및 권익 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고의 영예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미국 소망소사이어티 유분자 이사장이 받는다. 유 이사장은 간호사 출신으로 미국 LA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는 1971년 미국 남가주간호사협회를, 75년 재미간호사협회를 창립하기도 했다. 죽음 준비교육, 소망 유언서 쓰기 운동도 펼쳤다. 유분자 이사장은 2008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받았고, 이번에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훈자로 다시 이름을 올렸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