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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대형SUV GV80, ‘관세 충격’ 미국서 누적판매 10만대

미국뉴스 | 경제 | 2025-09-28 10:00:49

제네시스 대형SUV GV80, 미국서 누적판매 1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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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출시 이후 10만446대 판매…전체판매서 미국 비중 40%

 J.D.파워 등서 품질경쟁력 인정…제네시스, 미국 평균거래가 상승

 

 GV80 [제네시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V80 [제네시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시스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이 출시 5년 만에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대형 SUV가 선호되는 미국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증거로, 제네시스를 비롯한 현대차그룹 브랜드들이 관세 리스크를 이기고 이러한 추세를 이어갈지 이목이 쏠린다.

28일(한국시간) 제네시스에 따르면 제네시스의 첫 SUV인 GV80은 2020년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달까지 총 10만446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GV80은 2021년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당시 운전 중 전복 사고를 당했는데도 큰 부상 없이 생존해 미국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그 이후로 판매량이 크게 증가해 2022년 1만7천521대, 2023년 1만9천697대, 2024년 2만4천301대가 각각 팔렸다.

GV80은 올해 1∼8월 1만7천9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1만4천416대) 대비 판매량이 20% 늘기도 했다. 관세 여파를 고려하면 큰 성과라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 평가다.

GV80의 미국 판매 비중도 2023년부터 꾸준히 늘어 올해 1∼8월 글로벌 판매 4만2천489대의 40%가 미국에서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그만큼 미국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는 증거로, 차량이 올해 하반기 관세 리스크를 뚫고 지난해 판매 기록을 뛰어넘을지가 주목된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는 지난달 '2025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의 '첨단 기술 어워드'에서 최고의 기술을 적용한 차로 GV80을 선정했다.

GV80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제네시스 디지털 키 2의 편의성을 인정받아 커넥티드 차량 부문에서 최고의 기술을 적용한 차로 인정받았다.자세히 알아보기

 

또한 지난 3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GV8은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에 선정됐다. GV80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TSP+를 획득하고 있다.

한편, 제네시스는 GV80 등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 내 자동차 평균 거래가격(ATP)도 상승 중이다.

ATP는 제조사의 권장소비자가격과 달리 인센티브와 할인, 수수료 등이 반영된 것으로 소비자가 지불한 평균 가격을 말한다. ATP 상승은 상대적으로 비싼 차가 많이 팔린 영향으로 그만큼 브랜드의 상품성이 향상됐음을 뜻한다.

자동차 시장조사 업체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제네시스의 8월 ATP는 6만4천766달러로 지난해(6만2천132달러)보다 4.2% 증가했다. 이는 링컨 3.4%, 인피니티 3.9%, 아큐라 -6.5%, 렉서스 2.6% 등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보다 높은 증가율이다.

제네시스는 2030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판매 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다. 이는 올해 예상 실적인 22만5천대보다 55% 늘어난 공격적인 목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80은 제네시스의 대표적인 럭셔리 SUV로 높은 상품성에 편의·안전 사양을 탑재해 GV70에 이어 미국에서 누적 판매 1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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