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원21지구 보궐선거 패배
전국적 당차원 총력지원 불구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의 대리전 양상으로 관심이 집중됐던 주 상원 21지구 보궐선거 결선투표 결과 공화당 후보가 여유있게 승리했다.
23일 치러진 21지구 (풀턴 북부∙체로키 카운티 일부) 주 상원 보궐선거 결선투표 최종 집계 결과 공화당 제이슨 딕슨<사진> 후보가 득표율 61.47%(1만 61표)로 38.53%(1만1,950표)의 득표율에 그친 민주당 데브라 시글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당초 시글리 후보는 지난달 26일 보궐선거에서 6명의 공화당 후보를 모두 누르고 39.5%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면서 결선투표를 이끌어 냈다.
민주당은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 시글리 후보가 승리하자 이번 선거를 내년 중간선거 시금석으로 보고 전국적 차원의 지원에 나섰지만 최종 승리에는 실패했다.
시글리 후보 지지표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의 공화당 후보 지지표가 딕슨에게 집중된 결과로 분석된다.
해럴드 존슨 민주당 원내 대표는 “결과는 아쉽지만 시글리 캠프의 노력은 결코 간과될 수 없는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승리한 공화당 딕슨 당선자는 운송업체 경영자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버트 존슨 공화당 지도부의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딕슨의 득표율은 이전 선거에서 브랜든 비치 전 의원이 기록한 70%가 넘는 압도적 득표율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비치 전 의원이 연방 재무부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돼 실시됐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