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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워진 시민권 시험 ‘확정’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5-09-18 09:19:53

어려워진 시민권 시험,10월 17일부터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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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IS, 연방관보에 공시

내달 17일부터 본격 시행

 

내달 17일 이후 미 시민권을 신청하는 사람부터 현행보다 더 까다로워진 방식으로 시민권 시험을 치러야 한다.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은 1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시민권 시험 개정안을 공식 발표했다. USCIS는 시민권 시험 개정안을 18일 연방관보에 고시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민권 시험은 현재 100개 문항에서 심사관이 무작위로 제시하는 10개 문제 가운데 6개를 맞춰야 하지만, 앞으로 바뀌는 시험 방식은 총 128개 문항에서 20문제가 출제돼 이 중 12개 이상을 맞춰야 한다. 공부해야할 문항 수와 질문 수가 늘어나게 돼 현행 보다 대폭 어려워지게 되는 셈이다. 다만 새 규정에는 영어(읽기, 쓰기, 말하기, 이해도) 평가부분의 난이도는 변경이 없다고 명시됐다.

 

또 최소 20년간 미국에서 합법적 영주권자로 생활한 65세 이상 신청자는 현재처럼 20개 문항 중 10개를 출제해 6개를 맞추면 통과되는 현재 방식이 유지된다. 이 같은 시민권 시험 개정은 조 바이든 전 행정부가 폐기했던 트럼프 1기 행정부의 2020년판 시험 방식을 부활시키는 것이다.

 

새 규정에 따르면 개정 공고가 연방관보에 게시된 후 30일 이내 신청자까지는 변경 전 시험 방식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10월17일까지 시민권 신청서 접수자는 현재 방식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지만, 이후 신청하는 사람부터는 보다 까다로워지는 새 방식으로 시민권 시험을 치러야 한다.

 

USCIS는 “새롭게 변경되는 시험은 시민권 신청자의 미국 역사 및 정부에 대한 이해 여부를 보다 잘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민권 취득 절차의 공정성 회복을 위한 여러 단계 중 하나”라고 밝혔다.

 

USCIS는 시민권 심사 과정 강화를 위한 여러 조치를 이미 발표한 바 있다. 시민권 심사 때 신청자의 ‘반미 정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이웃 등 주변인에 대한 면접 조사도 30년여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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