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서머타임 폐지하면 비만 260만·뇌졸중 30만명 예방 가능"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5-09-16 09:13:43

서머타임 폐지하면, 비만 260만·뇌졸중 30만명 예방 가능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 연구팀 "서머타임, 생체리듬 혼란 유발…영구 표준시가 건강에 가장 유리"

 

봄에 시계를 한 시간 앞당겼다가 가을에 표준시로 되돌리는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을 폐지하면 미국에서 연간 260여만 명의 비만과 30여만 명의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제이미 자이처 교수팀은 16일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영구 표준시와 영구 서머타임, 현행 서머타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시뮬레이션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많은 국가에서는 매년 봄에 시계를 한 시간 앞당기고 가을이면 다시 표준시로 되돌리는 서머타임을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나쁘다고 알려졌지만, 찬반이 맞서는 가운데 수십 년째 계속되고 있다.

 

스웨덴에서는 서머타임 시행 후 며칠간 심근경색 발생이 약 5% 증가한 연구(Janszky et al., 2012)가 있으며, 미국에서도 서머타임 시행 후 며칠간 치명적 교통사고가 약 6% 증가한 연구((Fritz et al., 2020; Robb & Barnes, 2018)가 있다.

서머타임 지지자들은 저녁의 긴 햇빛이 에너지 절약, 범죄 억제, 퇴근 후 여가 등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지만, 반대로 미국 의사협회(AMA)와 미국 수면 학회(AASM) 등 영구 표준시 지지자들은 아침 햇빛이 건강에 더 좋다고 주장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시간을 현 표준시로 고정하는 영구 표준시와 서머타임 시간으로 고정하는 영구 서머타임, 현재처럼 반년마다 시간을 조정하는 서머타임이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에, 그리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했다.

3가지 시간 제도에 따른 생체시계 부담을 건강 문제와 연결하기 위해 전국 카운티(군)별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터를 이용해 관절염, 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관상동맥질환, 우울증, 당뇨병, 비만, 뇌졸중 등의 변화를 시뮬레이션했다.

그 결과 서머타임을 폐지하고 영구 표준시를 도입할 경우, 비만 전국 유병률이 0.78% 낮아지고, 뇌졸중 발생도 0.09%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시계를 1시간 앞당긴 서머타임을 표준시로 고정하는 영구 서머타임의 경우 비만은 0.51%, 뇌졸중은 0.09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팀은 이는 효과가 작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영구 표준시의 경우 매년 비만 환자 260만2천800여명, 뇌졸중 30만6천900여명이 줄고, 영구 서머타임도 비만 170만5천400여명, 뇌졸중 22만여명이 감소하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주기 리듬과 직접 관련이 없는 관절염 같은 질환에서는 시간 제도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자이처 교수는 "이 연구는 현재 표준시를 고정하거나 서머타임을 고정하는 게 1년에 두 번 시간을 바꾸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일주기 관점에서 서머타임은 최악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연구는 실제 빛 노출에 영향을 주는 날씨, 지리, 생활 습관 등 요소는 고려하지 않은 한계가 있다며 이는 서로 다른 시간 정책이 건강에 미칠 장기적 영향을 근거 있게 분석한 것이지만 최종 결론은 아니라고 밝혔다.

◆ 출처 : PNAS, Lara Weed and Jamie M. Zeitzer et al., 'Circadian-informed modeling predicts regional variation in obesity and stroke outcomes under different permanent US time policies', https://www.pnas.org/cgi/doi/10.1073/pnas.2508293122

<연합뉴스>

서머타임 시작에 맞춰 시곗바늘 돌리는 남성[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머타임 시작에 맞춰 시곗바늘 돌리는 남성[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델타항공 역대급 2분기 매출에도 순익은 감소
델타항공 역대급 2분기 매출에도 순익은 감소

유가급등으로 순익 감소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Delta Air Lines Inc., DAL)이 지난 금요일, 2분기 순이익으로 1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델타항공은

뷸라하이츠대 둘루스 캠퍼스 11일 오픈하우스
뷸라하이츠대 둘루스 캠퍼스 11일 오픈하우스

11일 오전 10시-12시 뷸라하이츠대학교 둘루스 캠퍼스 오픈하우스가 11일 오전 10시-12시 열린다.행사에서는 학교/프로그램 소개 및 교수진과 스태프를 만날 수 있다. 가을학기

메가밀리언, 파워볼 당첨금 합계 10억 돌파
메가밀리언, 파워볼 당첨금 합계 10억 돌파

5000달러 이상 담첨금 소득세 공제 애틀랜타 지역 복권 광고판을 보며 최근 잭팟 금액이 계속 치솟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을 것이다. 이는 지난 수개월 동안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의

선거 감사 결과, 수기 투표지 오류 확인돼
선거 감사 결과, 수기 투표지 오류 확인돼

기계식 투표지 100% 정확해 조지아주 선거 당국이 지난 6월 16일 실시된 결선 투표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에서 수기로 작성된 투표지와 기계로 작성된 투표지 사

기아, 화재 위험에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
기아, 화재 위험에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

"리콜수리 완료될 때까지 대상차량 야외 주차해야"기아, '올 뉴 텔루라이드'[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가 화재 위험 때문에 북미 시장에서 판매한 텔루라이드

몽고메리 현대차공장 직원 총격 피습
몽고메리 현대차공장 직원 총격 피습

교대중 직원 주차장서 피격 몽고메리 경찰은 8일 밤 현대자동차 생산 공장 외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수사 중이다.몽고메리 경찰국 대변인 제임스 도지어(James Dozier) 경

〈포토뉴스〉총영사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와 간담회
〈포토뉴스〉총영사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와 간담회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9일 도라빌 강남일식에서 애틀랜타 한인노인회(회장 채경석)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한인노인회의 주요 활동 현황을 청취하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

조지아 주민 연간 차량 유지비 5,014불…전국 9위
조지아 주민 연간 차량 유지비 5,014불…전국 9위

▪전국 주별 자동차 유지비 순위할부금 제외 전국평균 4,507불NV 가장 비싸고 NH 제일 저렴 상위 15개 주 중 남부 7개 주 남부지방이 상대적으로 자동차 유지비가 높은 것으로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조지아 병원 16곳 적발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조지아 병원 16곳 적발

메트로 애틀랜타 3개 병원 포함경고∙시정계획제출 등 행정조치  조지아 병원 16곳이 연방정부로부터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혐의로 행정조치를 받았다.애틀랜타 뉴스 퍼스트(ANF)

한인 시민권자‘ 한국 장기체류’ 늘었다
한인 시민권자‘ 한국 장기체류’ 늘었다

작년 재외동포 비자로 입국 5000명 달해비자연장 무제한 합법적 거주 가능65세이상 복수국적신청 수요 증가도 원인거소신고증 통해 부동산·금융 거래도 가능   한국에 90일 이상 장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