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중간선거 겨냥
주하원 11석 추가 목표
조지아 민주당이 내년 중간선거를 통해 주의회 특히 주하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노리고 있다고 지역신문 AJC 가 보도했다.
현재 주하원 의석은 공화당이 100석, 민주당이 80석 분포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11석이 더 필요한 상태다.
민주당은 도널드 트럼프 집권 1기 당시 치러진 2018년 중간선거에서 11석을 추가한 경험을 갖고 있다. 내년 중간선거에서도 비슷한 성과를 거둔다면 과반 의석 확보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이 조지아 민주당 지도부 판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변수는 존재한다.
우선 공화당이 선거구 재획정을 다수의 힘으로 추진하고 있고 조지아 인구구조 변화가 반드시 민주당에 유리하지 않다는 점도 거론된다.
여기에 민주당 소속 주하원의워들이 잇따라 상위 선출직 공직 도전에 나서고 있어 이로 인한 공석을 손실없이 메워야 하는 과제도 등장했다.
현재 데릭 잭슨의원은 주지사 선거에, 타냐 밀러 의원은 주법무장관에, 재스민 클라크 의원은 연방 하원에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루와 롬만 의원도 주지사 도전을 저울질 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낙관적이다. 캐롤린 허글리 민주당 주하원 원내대표는 “의원들이 현직을 지켜주기를 원하지만 새로운 기회를 향한 도전도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이들 의원들의 지역구가 민주당 강세 지역이라는 점이 낙관적 태도에 크게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이 주지사와 주하원 선거에만 집중해 결과적으로 전면적인 선거 인프라 구축에 소홀하면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민주당은 현재 주국무장관과 노동부 장관, 주교육감, 보험 커미셔너 등 주요직에 후보를 확정하지 못했다. 반면 공화당은 내년 선거에 대비해 모든 면에서 민주당을 앞서고 있다.
트레 이스턴 민주당 전략가는 “2006년 주지사 선거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면서 공화당이 나머지 선거에서 우위를 굳힌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이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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