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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기 해외평통 인선 속도 내나

한국뉴스 | 사회 | 2025-08-14 09:14:12

22기 해외평통 인선 속도 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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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 민주평통 사무처장

통일운동가 방용승 임명

변화속 대폭 물갈이 전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에 방용승(61) 전북겨레하나 공동대표가 13일 임명됐다. 조기 대선 여파로 멈춰 있던 제22기 인선 작업이 이번 임명을 계기로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특히 한동안 경색됐던 남북 관계가 변화 국면에 들어서면서 이재명 정부의 첫 해외 인선인 차기 자문위원 구성에서 대폭 물갈이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차기 미주 부의장과 LA 평통회장 자리를 누가 맡게 될지도 관심사다.

 

전북 장수 출신의 방 사무처장은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범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 등을 지낸 통일운동 베테랑이다. 지난해에는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 상임대표로 활동하며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도 힘을 보탰다. 대통령실은 이날 차관급 인사 발표에서 “방 사무처장은 오랜 기간 시민사회에서 통일운동을 해온 활동가로, 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다시 만들어내 민주평통에 새 바람을 불러올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현 21기 평통은 오는 8월31일 임기가 끝난다. 그러나 조기 대선에 따른 정권 교체 여파로 차기 위원 모집이 지연되면서 활동 공백 우려가 제기돼 왔다. 한국의 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달 대통령실과 사무처에 “헌법기관 공백이 장기화될 수 있다”며 조속한 인선을 권고한 바 있다.

 

해외 평통 인선은 관례대로 재외공관 인선위원회 추천 절차를 거칠 경우 최소 1개월이 소요된다. 여기에 한국 평통 사무처와 대통령실의 최종 심사까지 거치면 2~3개월이 걸릴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지역협의회 회장과 간사, 미주 부의장 등 주요 직책 인선도 남아 있어 쉽지 않은 작업이 될 전망이다.

 

 자문위원 신청 자격은 관할 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한인으로, 미국 시민권자도 가능하다. 평통 사무처는 성별·연령별 균형을 위해 여성과 45세 이하의 신청을 장려해왔다.

 

미주 부의장은 미국, 캐나다, 중남미 지역의 20개 협의회를 관할한다. 20기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진보 성향의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 상임대표가 미주 부의장을, 이승우 변호사가 LA 평통 회장을 맡았다. 윤석열 정부의 21기에는 당시 여당이었던 국민의힘과 가까운 강일한 전 LA한인상의 회장이 미주 부의장, 이용태 전 LA 한인회장이 LA 평통 회장을 각각 역임했다. 차기 유력 후보군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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