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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칼럼] 핵심을 파악하라

지역뉴스 | | 2025-07-07 18:23:58

이용희 목사, 애틀랜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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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희 목사

 

강철왕 앤드류 카네기는 사실 강철에 대해서는 별로 많이 알고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강철에 대해 자신보다 몇 배나 더 잘 알고 있는 수 많은 기술자들을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사람을 통솔하고 조직하는 데에 탁월한 재능을 지닌 인물이었습니다.

그가 10살 때 토끼를 기른 일화는 자신의 이름에 애착을 갖는 사람의 마음을 명확하게 꿰뚫어본 그의 혜안을 대변 해 주고 있습니다. 어린 카네기는 어느 날 들판에서 새끼를 밴 토끼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이 토끼를 집에 데려와 키운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새끼를 낳았습니다. 또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새끼들이 커서 또 새끼를 낳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금방 토끼 우리가 꽉 차게 되었습니다.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난 토끼들을 어린 카네기가 혼자 키우기에 벅찬 것은 당연 했습니다. 이 때 카네기는 꾀를 냈습니다. 동네 아이들을 모아놓고 토끼풀을 뜯어오는 사람의 이름을 토끼에게 붙여주겠다고 했습니다. 그 계획은 대 성공이었습니다. 자신의 이름이 붙은 토끼를 먹이기 위해 아이들은 열심히 토끼풀을 뜯어 날랐습니다. 이 때문에 카네기는 더 이상 토끼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뉴욕 경찰의 아이크 히킨스는 한 번 본 사람은 결코 잊어버리지 않는 뛰어난 기억력을 가졌습니다. 그는 이러한 능력 덕분에 정년 퇴직 이후에도 조직적인 사기단을 추적하기 위해 은행과 보석상이 연합하여 만든 대규모의 사립 탐정 회사에 들어 갔습니다. 그는 여기에서도 특유의 기억력으로 많은 활약을 하였습니다. 남아프리카로 도망간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범인을 사진만 들고 가서 잡은 적도 있습니다. 언젠가 그가 회사의 용무로 네바다 주로 가게 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 경찰에서 급히 도움을 요청하는 전보가 왔습니다. 어떤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를 하였는데 신원을 확인 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곧 바로 캘리포니아로 달려가 그 범인이 사용하는 가명 중 몇 개를 즉석에서 폭로하여 그를 옴짝 달싹할 수 없도록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 범인은 15년 전 그가 뉴욕 경찰서에서 단 한 번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이렇듯 사람의 얼굴과 이름을 단 한 번만 스쳐도 기억하는 히긴스의 능력에 대하여 사람들은 감탄하여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느냐고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나는 오랫동안 경찰에 있었지만 탐정이 되고 싶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 때문에 나는 꾸준히 전과자들의 사진과 유치장에 있는 사람들의 얼굴을 연구 했습니다. 여기에 무슨 특별한 방법이 잇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머릿속에서 자신 찍듯이 한참을 응시하면서 이것은 누구이다. 이름은 아무개. 별명은 아무개. 이 이름과 별명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잊지 않고 기억 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단지 탐정으로 성공하기 위해서일 뿐 이었습니다.” 이렇듯 사람의 얼굴이나 이름뿐만 아니라 문제의 요점을 잘 기억하여 명확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그 문제의 처리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실업가나 상인. 기타 어떤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일지라도 크게 성공하는 사람은 반드시 두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정확한 관찰. 둘째는 적절한 판단입니다. 정확한 관찰은 적절한 판단을 낳게 하고. 적절한 판단은 정확한 관찰이 없이는 이루어지지 못합니다. 더욱이 이 두 가지는 명철한 기억력 없이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훌륭한 기억력을 지닌 사람들의 공통점은 반드시 사물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사람입니다. 그것에 집중하고 훈련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사물에 대하여 열심히 알려고 하면 할수록 그 사물은 더욱 잘 기억됩니다. 그것은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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