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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칼럼] 남을 즐겁게 하는 사람들

지역뉴스 | | 2025-07-03 20:16:57

이용희 목사,애틀랜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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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희 목사

 

누군가를 만나 유괘한 시간을 가지면 헤어지기 섭섭한 기분이 들곤 합니다. 그것은 분명 접시가 깨지는 수다와는 다릅니다. 사람을 이끄는 유쾌함인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가령 당신이 어떤 상담을 나누기 위해 찿아 간다면 결코 냉담하게 돌려 보내지 않습니다. 그의 마음 속에는 여유와 즐거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당신의 말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만일 누군가가 새로운 의견을 내놓으면 그 의견을 다 듣고 난 뒤 애정 어린 마음으로 문제점을 차근 차근하게 처음부터 부정적인 시각으로 출발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와 반대로 만일 누군가가 처음부터 우리의 의견에 트집을 잡거나 부정적인 방향으로 대화를 이끌어 나간다면 다시는 그와 만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은 누군가의 의견이 부질없는 것일지라도 그 가운데 취할 만한 것을 찿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쓸모없는 내용이라고 마음 속에서 종을 치더라도 최대한 개신의 노력을 기울인 뒤에 가부 결정을 내리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당신은 그로부터 신뢰할 만한 사람으로 대접을 받게 될 것입니다. 유쾌한 사람은 자기 일에만 골몰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때론 자신의 일을 전부 제쳐놓고 타인의 문제에 전력을 쏟는 열정이 잇는 사람입니다. 타인에게 자신의 힘을 나누어 주고 마음을 열어주는 것은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문제를 노출시키지 않고 혼자서 번민했던 적을 종종 겪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최대한 현명한 방법으로 그 문제를 머리 속에서 쫓아내야만 합니다. 경쾌하고 명랑한 마음 가짐만이 진실한 성공의 기쁨을 안겨주기 때문입니다.

1918년 카네기는 적십자사 전시위원회의 위원장이었던 데비슨과 함께 런던에서 파리로 떠날 계획이었습니다. 데비슨은 그에게 프랑스의 적십자사 친구들이 담배가 없어서 고생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잠시 후 프랑스에서 일하는 많은 사람들의 이름을 적은 메모를 보여주면서 이렇게 말을 꺼냈습니다. “이 사람들에게 담배 한 상자씩 가져다주면 어떨까요?” 카네기가 그 이름들을 죽 일렬해 보다가 보니 중요한 사람의 이름이 빠져졌었습니다. 그는 의아하다는 듯이 데비슨을 바라보며 물었습니다. “아니 테일러 씨가 빠졌군요. 이 사람도 담배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 말을 들은 데비슨은 감짝 놀란 듯한 표정을 짓더니 잠시 후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아 그렇군요 테일러 씨를 빠뜨리면 안 되지요… 나는 그 사람에게 특별한 담배 두 상자를 줄 생각입니다.” 카네기는 이상하다는 듯이 다시 물었습니다. 아니 왜 그 사람만 두 상자를 준다는 건가요? 그러자 데비슨은 빙그레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그거야 당연하지요 카네기 씨 당신도 한 상자를 줄 만하다고 생각을 했고 나 역시도 한 상자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니 합해서 두 상자 아닙니까?” 그 말을 듣는 순간 카네기는 너무나도 유쾌한 기분이 되어 껄껄 웃고 말았습니다.

오하이오 주의 북부에 있는 스트라스백이라는 작은 마을에 가바 형제 백화점이 있습니다. 이 백화점의 주인 C.A 가바는 로키 산맥의 동쪽에서 가장 다정하고 유쾌한 사람으로 평판이 나 있습니다. 그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 줌으로써 성공을 일군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백화점은 마을 사람들의 쉼터이며 놀이터요. 피난처의 역할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구호소의 역할까지 하였습니다. 가바는 화재로 집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직원 7명을 동원하여 집을 지어 주기도 하였습니다. 병으로 누워 일을 못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를 대신하여 추수를 해 주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친절과 다정함으로 그는 마을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그는 백화점 창립 기념일 주간을 마련하고 몇 가지 행사를 준비하였는데 그 중에 다음과 같은 일도 있었습니다. 백화점의 쇼윈도 앞에 한 장의 모포를 깔고 남자 직원이 그 위에서 보행계를 손에 쥐고 걷고 있습니다. 25분 걷고 50분 쉬고 다시 25분 걷고 50분 쉬고… 이렇게 매일 8시간씩 6일을 계속하는데 이때 손님들을 위한 현상 퀴즈를 내기도 했습니다. 6일 동안 이 사람이 걷는 거리는 몇 킬로미터인가? 이 문제에 대해 가장 근사치를 맞춘 사람에게 상품으로 고급 침대를 주기도 했습니다. 이 현상 퀴즈는 대단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사람들은 제각기 자신의 예상치를 내놓으면서 자신만만 하기도 하며 때론 설전을 벌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성공을 묻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대답을 하곤 했습니다. “만약 당신의 희망이 미약해지면 무엇보다도 머리를 써야 한다. 다른 생각을 하면 곤란하다. 오로지 골몰하라. 무엇을? 자신의 실망과 절망을 극복해 낼 수 있는 방법을 50개쯤 생각하라. 그것이 너무 많다면 10개라도 좋다.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방법을 머릿속에 떠 올려야 한다. 그러면 결코 실망이나 절망에 고민할 틈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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