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바텀스와 에스테베스 110만 달러 모금
공화, 카 200만 달러 이상, 존스 부지사 준비
재선의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내년 11월 치러질 주지서 선거에 출마할 수 없음에 따라 주지사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진 가운데 후보군들의 정치자금 모금도 열기가 뜨겁다.
전 애틀랜타 시장 키샤 랜스 바텀스는 2일,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약 90만 달러를 모금했고, 자신에게 20만 달러를 추가로 대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4월 21일 선거에 출마한 이후 약 두 달 동안 11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고 밝힌 민주당 경쟁자인 주 상원의원 제이슨 에스테베스와 거의 같은 금액이다.
바텀스는 AJC의 인터뷰에서 41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약 7,100명의 기부자를 모았다. 다음 주 중 공개 자료를 제출할 때 10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아주 후보들은 이번 주 4월부터 6월까지의 기부금을 포함한 첫 재정 정보를 공개한다.
민주당은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주지사 관저에 입성하기를 기대한다.
바텀스는 시장 재임 기간과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보좌관으로 활동하며 높은 인지도를 얻었으며, 출마를 선언한 후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에스테베스는 의회 지도자, 애틀랜타 시청 관계자, 그리고 지역 사회 옹호자들의 초기 지지를 확보했다. 그의 7자리 수 현금 모금은 내년 예비선거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데릭 잭슨 주 하원의원도 경선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 디캡 최고경영자 마이클 서먼드는 여전히 경선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는 유력한 경쟁자 중 한 명이다.
공화당 경선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공화당 소속 크리스 카 법무장관은 11월 경선 출마 선언 이후 최소 200만 달러를 모금했지만, 최근 모금액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버트 존스 부지사가 곧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과 브래드 래펜스퍼거 국무장관도 경선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