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은퇴 후 의료비는 얼마나 드나? 메디케어로 충분한가?

지역뉴스 | | 2025-07-01 10:21:46

보험, 그것이알고싶다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최선호 보험전문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선호 보험전문인

 

은퇴 후 의료비는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기 쉬운 중요한 재정 요소이다. 많은 은퇴자들은 메디케어가 있기 때문에 의료비 걱정은 없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메디케어가 모든 비용을 커버하지 않으며, 상당한 본인 부담이 존재한다. 미국 은퇴자들의 평균 의료비 지출을 보면, 부부 기준으로 은퇴 이후 예상되는 총 의료비는 수십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 피델리티(Fidelity)의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부부가 은퇴 후 예상되는 평균 의료비는 약 $315,000에 달한다. 이 금액은 메디케어 파트 A, B, D, 그리고 메디갭(Medigap) 또는 어드밴티지 플랜에 가입한 경우에도 발생하는 본인 부담금, 보험료, 처방약, 치과, 안경, 보청기 등 비포함 항목까지 모두 고려한 것이다.

메디케어 파트 A는 병원 입원 비용을 주로 커버하고, 대부분의 가입자에게 보험료는 없다. 하지만 입원 시 본인 부담금이 있으며, 2025년 기준으로 입원 첫 60일간은 $1,632의 공제금(deductible)을 부담해야 한다. 61일부터는 하루 $408, 91일부터는 하루 $816의 코페이(Co-pay)가 발생한다. 이는 갑작스러운 병원 입원 시 수천 달러의 예상치 못한 지출로 이어질 수 있다.

파트 B는 외래 진료, 의사 방문, 검사 등을 커버하며, 월 보험료가 발생한다. 2025년 기준으로 기본 보험료는 약 $185.00이며, 소득이 높을 경우 더 높은 금액을 낼 수도 있다. 또한 파트 B는 본인 부담금($240)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 80%만 커버하므로, 20%는 본인이 직접 부담해야 한다. 예를 들어, $5,000의 치료를 받는다면 $1,000은 본인이 내야 한다.

메디케어는 치과 치료, 안과 검사(안경 목적), 보청기, 해외 여행 중 치료 등은 기본적으로 포함하지 않는다. 이 항목들은 따로 개인 보험을 들거나 본인 부담으로 해결해야 한다. 또한 만성 질환이나 암, 심장 질환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경우, 본인 부담은 훨씬 커질 수 있다.

앞에서 말한 모든 자기 부담액을 줄이고 모자란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대부분 은퇴자들은 메디갭(Medigap) 또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antage) 플랜을 선택한다. 메디갭은 본인 부담금을 줄여주는 보조 보험으로, 오리지널 메디케어와 함께 사용된다. 다만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높고, 처방약은 포함되지 않아 별도로 처방약 보험(파트 D)에 가입해야 한다. 반면 어드밴티지 플랜은 민간 보험사가 운영하며 파트 A, B, D를 통합하고 일부 플랜은 치과, 안과, 청력 검사 등을 포함하기도 한다. 하지만 네트워크 제한이 있으며, 승인 절차나 의료 접근성이 제한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은퇴자들이 간과하는 또 하나의 비용은 장기요양 비용이다. 메디케어는 앞서 다룬 바와 같이 장기 요양 서비스를 거의 커버하지 않기 때문에, 요양원이나 돌봄 서비스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장기요양보험이 없다면, 수년간의 요양원 비용이 수십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은퇴 후의 의료비는 단순히 메디케어 보험료만이 아니라, 다양한 본인 부담금, 보험 미포함 항목, 추가 보험료 등을 모두 포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건강 상태, 가족력, 생활 환경에 따라 필요한 의료 서비스가 달라지므로, 은퇴 전 의료비 계획은 매우 중요하다. 젊고 건강할 때부터 메디갭이나 장기요양보험(Long Term Care), HSA(Health Savings Account) 같은 의료비 대비 수단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론적으로, 메디케어는 은퇴자에게 중요한 기초 의료보험이지만, 모든 의료비를 커버하지는 않는다. 은퇴 후에도 상당한 의료비 지출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대비하지 않으면 노후 재정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은퇴를 앞두고 있다면, 반드시 본인의 건강 상태와 재정 능력을 고려한 의료비 전략을 세워야 하며, 필요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보험 전문인 최선호 770-234-4800)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단속 전담 지역경찰 급증…조지아 2천여명
이민단속 전담 지역경찰 급증…조지아 2천여명

전국 3만여 경찰관 이민단속업무287(g)통해 ICE∙지역경찰 협력↑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과 협력해 이민단속 업무를 수행하는 주정부 및 지방정부 소속 경찰관 수가 최근 크게

조지아 아시아계 유권자 10년 새 2배 폭증
조지아 아시아계 유권자 10년 새 2배 폭증

등록 유권자 21만명 '캐스팅 보트'아태계 유권자 투표율 84% 증가  조지아주의 아시아계 유권자가 10년 새 2배 폭증하며 선거판을 흔들 ‘케스팅 보트’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29

조지아 한인인구 10만5천명…전국 여섯번째
조지아 한인인구 10만5천명…전국 여섯번째

▪2025 연방 센서스 추산 통계조지아 한인 자가 소유율 67%가구당 중간소득은 10만달러미주 전체 한인 227만명 돌파   미국 내 한인 인구가 227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조지

'영원한 수사반장'·'국민 아버지' 최불암 별세
'영원한 수사반장'·'국민 아버지' 최불암 별세

버락 오바마, "중간선거가 트럼프 견제할 마지막 기회"
버락 오바마, "중간선거가 트럼프 견제할 마지막 기회"

애틀랜타서 오소프, 바텀스 지원 유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8일 조지아주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맹비난을 퍼부으며 중간선거를 그의 권력을 억제할 '마지막이

샤인커뮤니티, 스페셜올림픽 조지아 가을대회 입상
샤인커뮤니티, 스페셜올림픽 조지아 가을대회 입상

사이클 금 3·은 1 획득첫 출전 보체팀은 4위 둘루스 소재 샤인커뮤니티(The Shine Community) 스페셜올림픽 트레이닝센터 소속 선수들이 지난 10월 16일(금)부터

미쉘 강 후보, 주말 둘루스서 합동 선거운동
미쉘 강 후보, 주말 둘루스서 합동 선거운동

10월 31일·11월 1일 10AM, 2PM그라운드 게임 조지아 둘루스서  조지아주 하원 99선거구 민주당 미쉘 강(Michelle Kang)후보는 오는 10월 31일(토)과 11

하버드 신입생 아시아계 43.2%
하버드 신입생 아시아계 43.2%

지난해 41%서 또 상승흑인 비율 9.3%로 감소대법원 소수계 우대 폐지입학생 구성 변화 뚜렷  하버드대 캠퍼스. [로이터]  미 최고 명문대학 중 하나인 하버드대의 올해 신입생

“AI에게 은행계좌 맡기지 마세요”… 미 은행들 비상

AI 에이전트 무단 접근 대형 은행들 보안 경고“비번 공유·위임 금지” 미국의 주요 은행들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업무 수행 비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고객들

연준, 중간선거 앞두고‘정중동’… 12월 추가 인상 유력
연준, 중간선거 앞두고‘정중동’… 12월 추가 인상 유력

■ FOMC 금리 동결 배경과 전망은3.75~4.00% 유지 숨 고르기고유가·인플레 압력 여전워시“긴축 효과 지켜볼 때”월가“12월 인상 가능성 83%”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