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애틀랜타 기업 위장 취업 북한 해커 4명 수배령

지역뉴스 | 사회 | 2025-06-30 23:50:21

북한 공작원, 해커, 애틀랜타 기업, 위장취업, 수배령, 체포영장, FBI 애틀랜타 지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90만달러 넘는 가상화페 빼돌려

FBI ”북한정권 자금으로 사용”

현재 모두 도주 중…체포영장 발부 

 

애틀랜타 소재 블록체인 기업에서 활동하던  북한 국적 해커  4명이 암호화폐 절도와 자금세탁 혐의로 조지아 북부지원 연방대배심에 의해 지난달 24일 기소됐다. 이들은 현재 도주 중으로 조지아 북부 검찰청은 체포영장 발부와 함께 수배령을 내렸다.

연방수사국(FBI) 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북한이 발급한 여행 서류를 소지하고 아랍에미리트로 건너가 함께 활동하며 2020∼2021년 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연구·개발 업체에 신분을 위장하고 원격으로 취업했다.

이후 점차 고용주의 신뢰를 얻으면서 가상화폐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업무를 맡게 된 뒤 소스 코드를 변경하는 수법으로 총 91만5천달러 상당의 가상화폐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기소된 인물은 김광진(27), 강태복(28), 정봉주(28), 장남일(25) 등으로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전산사기  및 공모, 자금 세탁 공모 등 모두 5건이다.

이들 중 정봉주는 2022년 초 17만 5,000달러의 가상화폐를, 김광진은  다음달 스마트 계약 코드 조작을 통해 74만달러를 훔쳤다는 것이 FBI 설명이다.

폴 브라운 FBI 애틀랜타 지부 특별 수사관은 “이들은 모두 북한공작원으로 위장 신분으로 기업에 침투해 훔친 자산은 북한 정권의 자금으로 사용됐다”고 밝혔다.

FBI에 따르면 이들은 훔친 자금의 추적을 어렵게 하기 위해 암호화폐 믹서 서비스를 사용한 후 이를 가짜 말레이지아 신분증과 가명을 이용해 개설한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계좌는 강태복과 장남일이 관리했다고 FBI는 설명했다.

수배령이 내려진 이들 북한 국적자 4명은 모두 영어와 한국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 국무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 북한의 금융망을  방해할 수 있는 제보자에 대해서는 최대 500만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제보는 FBI 제보전화(1-800-CALL-FBI, 1-800-225-5324) 또는 웹사이트(tips.fbi.gov)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연방 법무부는 근래 북한의 외화벌이 수단으로 이용되는 북한 정보기술(IT) 노동자들의 원격 취업 행태를 수사해 전국 16개 주에서  '노트북 농장'(laptop farm) 29곳을 적발하고 다수의 관련자를 기소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범행 현장에서 압수한 노트북은 약 200대에 달한다.

노트북 농장은 훔치거나 위조한 미국인 신분증을 이용해 북한 노동자들을 미국 기업의 IT 일자리에 취업시킨 뒤 이들이 원격으로 미국 내에 있는 노트북 컴퓨터에 접속해 해당 업무를 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연방 법무부는 이번 기소 사건에 관련된 북한 노동자들이 2021년께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미국과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대만에 있는 조력자들의 도움을 받아 미국인 신원 80여개를 이용해 100개 이상의 미국 기업에 취업했다고 전했다. 이들 기업에는 '포천 500대 기업'에 포함되는 유수의 기업들도 있었다고 한다.

피해 기업들의 손해액 합계는 법률 비용과 컴퓨터 네트워크 복구 비용 등을 포함해 최소 3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연합∙이필립 기자>

 

수배령이 내려진 애틀랜타 기업 위장 취업 북한 국적 해커들<사진=11얼라이브 뉴스>
수배령이 내려진 애틀랜타 기업 위장 취업 북한 국적 해커들<사진=11얼라이브 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영어 못한다고… 한인 트럭기사 면허정지 ‘날벼락’
영어 못한다고… 한인 트럭기사 면허정지 ‘날벼락’

상업면허 영어검증 강화CHP 현장 단속서 문제돼17년 경력에도 시험 탈락한인들 생업유지‘직격탄’ 연방 교통부(DOT) 산하 자동차안전관리국(FMCSA)의 상업용 차량 운전자 영어

원·달러 환율 1,300원대로… 11개월 만에 최저
원·달러 환율 1,300원대로… 11개월 만에 최저

한 달 반 만에 160원 급락 ‘1,300원대 중반까지 가능’유학생·주재원·수입업체 웃고한국 방문 미국인들은‘울상’  원·달러 환율이 14.1원 내린 1,397.7원에 거래를 마친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교육·언론단체, DHS 상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미 교육현실 외면한 조치’ 9월15일 시행 중단 촉구 유학생의 체류 기간을 최대 4년으로 엄격히 제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 이

하와이 독립운동가 박순이·박춘경 지사 서훈
하와이 독립운동가 박순이·박춘경 지사 서훈

국립창원대 현지조사 발굴보훈부, 독립유공자 인정  박춘경 지사 묘비 [국립창원대 제공]  국립 창원대학교는 하와이 현지조사를 통해 발굴한 한인 독립운동가 박순이(1901∼1987)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최측근 나탈리 하프 보좌관‘전용기 갈아타기’ 동행 주목트럼프 애착담요’별칭까지“ 나탈리와 여행”야당 저격에백악관 발끈… 트럼프 설전도  지난 16일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냉동만두 시장점유율 1위뚜레쥬르 북미매장 205개 K-푸드가 이색 음식에서 일상적으로 즐기는 식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CJ그룹의 미국 식품·외식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5

소비경기 ‘빨간불’… 7월 소매판매 0.6% 급감

경제 중추 소비둔화 우려소득에 따른 양극화 현상전년 대비로는 증가 유지연준의 금리정책에도 영향 소비자들의 지갑이 7월 들어 예상보다 빠르게 닫힌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연방 상무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 한인 교사 체포

“북가주 사립학교 재직시14~15세 대상 외설 행위교회서도 추가 피해 우려” 북가주 샌타크루즈 지역의 한 사립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던 20대 한인 추정 남성이 지난 2022년 미성

“mRNA 백신으로 암 치료한다” 모더나·머크 항암제 새 지평

제약사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환자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3상) 임상시험에서 암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1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1950년 살인죄 수감된 '버드맨'…증거 번복으로 사형 수차례 연기25세부터 죄수 꼬리표 단 채 101세로 일생 마감…줄곧 결백 주장  최장기 사형수 클리퍼드 스미스 생전 모습[B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