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시니어 교인 신앙생활의 이유는 ‘구원과 영생’

미주한인 | 종교 | 2025-06-03 08:42:22

시니어, 신앙생활, 구원,영생, 미주한인 신앙실태, 목회자 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주 한인 신앙 실태 - 가주 프레스티지대학·목회데이터연구소 조사

목회자 설교 통해 신앙 성장·소그룹 활동 높은 갈증

 

미주 한인교회 시니어 교인들은 신앙생활의 이유로 ‘구원과 영생’을 가장 많이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프레스티지대학교(CPU, 총장 이상명 박사) 산하 평생교육원(원장 이성희 목사)과 기독교 여론조사기관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실시한‘미주 한인교회 시니어 성도 및 사역현황 조사’에서 한인 시니어 교인들은 담임목사의 설교를 신앙 성장의 중요한 요인으로 지목하며 소그룹 활동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이기도 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미주 한인 이민 교회가 고령화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시니어 교인을 위한 목회적 돌봄과 지원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주 지역 한인 시니어 교인 711명과 사역자 80명 대상으로 실시됐다.

▲ 신앙생활 이유 ‘구원과 영생’

조사에 따르면 미주 시니어 교인 가운데 약 69.5%가 신앙생활의 이유로 ‘구원과 영생’을 꼽았는데, 이는 한국 시니어 교인보다 9.5%포인트 더 높은 수치다. 또, ‘마음의 평안’을 신앙생활의 이유로 든 미주 시니어 교인의 비율은 12.8%로 한국보다 9.8%포인트 낮았지만, 이는 미주 시니어 교인들이 신앙 중심적인 동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5.3%는 신앙적 영향을 주는 존재로 담임목사를 지목했고 이어 ‘가족’(29.3%), ‘성도’(30.3%), ‘신앙서적’(20.4%)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비교하면 목회자의 영향력은 큰 차이가 없지만 미주 시니어 교인은 가족보다 다양한 외부 매체(유튜브, 타교회 목회자 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 담임목사 설교 ‘신앙성장의 핵심’

신앙성장의 주요 요인을 묻는 질문에서는 ‘출석교회 담임목사의 설교’(55.7%)가 압도적 많았다. 특히 8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68.5%가 설교를 통한 믿음 성장을 꼽아, 연령이 높을수록 목회자 설교에 대한 의존도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주 시니어 교인이 교회에 바라는 점은 ‘동년배와의 소그룹 활동’이 43.5%로 가장 많았고, ‘목회자의 관심과 연락’(32.9%)이 뒤를 이었다. 이는 미주 시니어 교인들이 정서적 돌봄과 관계적 지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점을 보여준 조사 결과다.

 

▲ 3명 중 1명, 젊은 교인에 위축감

한편, 교회 내 소외감에 대한 질문에 30.2%는 ‘젊은 사람들 앞에서 위축감을 느낀다’, 18.8%는 ‘나이 들어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답했다. 특히 소그룹 미참여자, 독거노인, 저소득층에서 이 같은 소외감이 두드러졌는데 미주 한인교회 내에 고령친화적 환경 조성이 절실함을 보여준 시니어 교인들의 반응이라고 볼 수 있다.

교회 내에서 느끼는 소외감에도 불구하고 70세 이상 고령 응답자의 63.8%는 ‘건강이 허락되는 한 교회 사역에 참여하고 싶다’고 했으며, ‘신체·정신적 능력이 있다’(55.8%), ‘교회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싶다’(42.8%)는 응답도 많았다. 이는 미주 시니어 교인들 전반적으로 한국 시니어보다 교회 활동 참여에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다. 

 

▲ 온라인 예배 참여에 긍정적

대면 예배가 어려울 경우, 85.6%의 시니어 교인은 온라인 예배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80세 이상에서도 75%가 온라인 예배 참여해 긍정적인 응답을 보여, 미주 시니어 교인들의 디지털 환경에 대한 적응도가 비교적 높음을 나타냈다.

한편 시니어 교인 대상 프로그램 중 ‘남·여 선교회’(52.8%), ‘시니어 소그룹’(51.1%)의 운영 비율은 높았으나, 전체적으로 프로그램 만족도는 50% 미만에 그쳤다. ‘다양성 부족’(51.7%)과 ‘낮은 수준’(12.6%) 등이 주요 불만 요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 ‘죽음’에 대한 교육 받고 싶다

‘죽음에 대한 교육을 수강하겠느냐’는 질문에 77.0%가 긍정적으로 답해, 삶의 말기까지 교회 교육이 확장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반영했다. 시니어 교인들이 일상에서 가장 중시하는 분야는 ‘건강’(61.7%)과 ‘신앙생활’(54.9%)이었고 신앙적으로는 ‘기도’에 가장 큰 관심(33.2%)을 보였다.

목회자 대상 조사에서는 시무교회 교인 중 평균 60.9%가 시니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시니어 대상 전문 프로그램은 17.5% 수준에 그쳤다. 목회자의 68.6%가 시니어 전문 교육 필요성에 공감해, 목회자 역량 강화도 함께 병행되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준 최 객원 기자>

 

 

미주 한인 시니어 교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 조사에서 신앙생활의 이유로 ‘구원과 영생’이 가장 많이 꼽혔다. [로이터]
미주 한인 시니어 교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 조사에서 신앙생활의 이유로 ‘구원과 영생’이 가장 많이 꼽혔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유류할증료 ‘역대급’ 폭등… 한국발 항공권 2배로
유류할증료 ‘역대급’ 폭등… 한국발 항공권 2배로

5월부터 한국서 배로 뛰어 거리비례제 도입후 최고 LA 출발은 큰 변동 없어 에어프레미아 추가 감편    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고환율로 인해 여행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한국시간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사기 대대적 단속  천명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사기 대대적 단속 천명

트럼프, ‘납세자 돈 남용’ 척결 천명  뉴욕주 등 민주성향 5개주 집중 조사 “뉴욕주 가입자 75% 간병서비스 이용”  CMS, 부정행위 조사 필요성 제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밥 말고 시장 찾는 할리웃 별들
김밥 말고 시장 찾는 할리웃 별들

스타들도 푹 빠진 ‘K-문화’ 내한 해외 스타들 ‘K-체험’ ‘적극적 한국 탐구생활’ 화제앤 해서웨이 ‘별마당 도서관’ 샤를리즈 테론은 김밥·떡볶이 한국에서 김밥을 만들고 춤을 추

‘빨간불’ 켜진 주택시장… 1분기 주택압류 26% 급증
‘빨간불’ 켜진 주택시장… 1분기 주택압류 26% 급증

보험료에 세금·관리비 ‘삼중고’유지비용에 재정적 압박 높아 “경기침체 시 더 높아질 것” 관광업 의존 높은 지역 ‘취약’   보험료에다 재산세, 관리비, 모기지 페이먼트 등 각종

“럭셔리 휴식 공간… 셰프가 즉석에서 최고급 음식”
“럭셔리 휴식 공간… 셰프가 즉석에서 최고급 음식”

■ 대한항공, 일등석·프레스티지 라운지 리뉴얼인천국제공항, 차세대 통합 라운지 구축 완료프라이빗 서비스·식음료 및 이용 편의 강화LA 공항 이어 항공사 중 최고 라운지 자부심  대

“대학생 47%, AI로 전공 변경까지 고려”
“대학생 47%, AI로 전공 변경까지 고려”

직업 소멸 우려 높아기술·인문학 전공 중심 미국 대학생의 절반 가까이가 인공지능(AI)으로 직업이 대체될 우려로 인해 전공 변경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정치전문매체 더

“한인 은행권, 1분기에도 실적 개선 기대”
“한인 은행권, 1분기에도 실적 개선 기대”

■ 26년 1분기 어닝시즌 전망한미 21일·호프 28일 발표주당순익, 전년비 개선 예고EPS 호프 $0.22·한미 $0.70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들의 어닝 시즌이 이달

트럼프 부담… 힘든 중간선거 앞둔 공화당 ‘속 탄다’
트럼프 부담… 힘든 중간선거 앞둔 공화당 ‘속 탄다’

경제 문제 집중 바라지만교황과 다툼 등 잇단 논란“공화당 미래보다 재임기간 자기 하고 싶은 일 더 관심”  백악관 집무실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창문 너머로 찍힌 모습. [

연방정부, 관세 환급 시스템 20일 가동

총 1,660억달러 규모신청 수입업자 6만명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징수했다가 연방 대법원에서 위법으로 판결된 1,660억달러의 관세를 환급하는 시스템이 20일부터 1단계로 가동된

“세계 은 시장 올해도 공급 부족”

부족분 15% 확대 예상한때 100달러 훌쩍 넘기도 글로벌 은 시장이 6년 연속 구조적인 공급 부족 상태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 관련 업계 단체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