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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1,000달러 ‘종잣돈’ 선물

미국뉴스 | 사회 | 2025-05-26 09:50:52

신생아, 종잣돈, 트러스트 펀드, 공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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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관련 법안 상정

2029년까지 출생 대상

등록금 등 성인때 인출

 

향후 4년간 미국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기는 연방 정부로부터 ‘트럼프 계좌’라는 이름이 붙은 투자 계좌를 선물로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공화당은 이날 연방 하원에 계류 중인 예산 패키지 법안 중 신생아에게 선물하는 투자 계좌 관련 내용을 이같이 수정했다. 이 법안은 연방정부가 올해 1월 1일부터 2029년 1월 1일 사이에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에게 1,000달러 상당의 종잣돈이 입금된 계좌를 선물한다는 내용이다.

계좌의 운용은 정부가 담당하고, 아기가 성장한 뒤에는 대학 등록금이나 주택구입 등 특정 지출에만 인출이 가능하다.      

부모 등 제3자도 아기를 위해 이 계좌에 돈을 추가로 불입할 수 있다. 이같은 내용은 지금도 부모들이 출생하는 자녀를 위해 신설하는 트러스트 펀드랑 내용이 비슷하다. 다만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부모들만 이같은 트러스트 펀드를 설립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당초 이 계좌의 명칭은 ‘성장과 발전을 위한 현금계좌’(Money Account for Growth and Advancement)였고, 알파벳 약자를 따서 ‘MAGA 계좌’로 표기됐다.

MAGA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구호와 동일하다. 그러나 공화당 의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에 태어나는 아이들이 받게 되는 선물이라는 점을 더 분명하게 강조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NYT의 해석이다.

연방 하원은 금명간 수정된 패키지 법안에 대해 표결할 것으로 보인다. 감세와 연방정부의 지출 삭감 등이 골자인 패키지 법안에 대해 야당인 민주당을 포함해 일부 공화당 의원들도 반대 입장이었지만, 최근 공화당 내 반발은 한층 누그러진 분위기다.

지난해 대선 이후 입법부의 공화당 정치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노골적인 충성 경쟁을 벌였다.

공화당 일부 의원들은 수도 워싱턴 DC의 덜레스 국제공항 명칭을 ‘도널드 트럼프 국제공항’으로 변경하거나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을 연방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법안을 제출하기도 했다.<연합뉴스>

 

‘트럼프 계좌’ [로이터]
‘트럼프 계좌’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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