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사바나서 첫 공개행사
전세계 자동차 전문기자 대상
현대 메타플랜트에서 생산된 3열 전기차 아이오닉9이 전 세계 자동차 전문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행사에서 첫 선을 보였다.
지난주 사바나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자동차 업계는 물론 도로에 모습을 드러낸 아이오닉9에 지역 주민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현대 측은 행사기간 중 사바나 시내는 물론 티비 아일랜드 해변과 습지 도로 등에서 시승 및 사진촬영을 진행했다.
한 자동차 전문기자는 “아이오닉9을 시험 주행하는 동안 많은 주민들에게 질문을 받았다”면서 “새 차를 테스트하다 보면 관심을 받는 경우는 많지만 이 정도인 적은 없었다”며 주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전했다.
아이오닉9은 2024년 11월 LA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미국에서는 올해 봄 처음으로 출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온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 시 335~355 마일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3열 좌석을 갖춘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테슬라 NACS 충전 포트 기본 탑재로 별도의 어댑터 없이 테슬라 수퍼차저를 포함한 북미 지역의 다양한 NACS 충전소 이용이 가능하다.
지역신문 AJC는 미국 내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문제만 성공적으로 해결되면 아이오닉9를 포함해 메타플랜트에서 생산되는 전기차가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