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 GA 커뮤니티 어워드 수상
한인회 아닌 비대위가 한인대표
아·태계 유산의 달을 맞아 조지아주 아시아계 커뮤니티 연합체인 아태계 미국인협의회( Asian Pacific American Council of Georgia - APAC GA)가 주최한 연례 연합 갈라 행사가 3일 저녁 둘루스 소네스타 귀넷 플레이스 호텔에서 열렸다.
조지아 에이팩(APAC)은 조지아에서 아시아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모인 15개국 대표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올해 행사는 APAC 창립 40주년을 맞아 ‘다양성 속의 통일성’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조지아 아시아계 커뮤니티 리더들 500여명이 참석해 아시안 정체성 함양과 연대의 의지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 각 커뮤니티 리더들에게 수여하는 ‘커뮤니티 어워드’ 시상식이 진행됐고, 한인 사회 대표로 김백규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장이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돼 트로피를 수여받고 큰 박수를 받았다.
APAC은 이날 한국계 대표로 애틀랜타한인회가 아닌 김백규 위원장이 이끄는 비상대책위원회와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을 정식 한인 커뮤니티 대표로 초청했다.
김백규 위원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은 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우리 한인 전체의 성취”라며 “아시아계의 연대와 한인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세대 아시아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열려 한인으로 귀넷과기고(GSMST)의 솔로몬 조(Solomon Cho) 군이 장학생으로 선정돼 수상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