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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 자산·외형 성장세 지속…호프·한미 ‘탑10’

미국뉴스 | 경제 | 2025-05-01 08:46:52

한인은행, 자산·외형, 성장세 지속,호프·한미,탑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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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은행 자산 순위

뱅크오브호프 5위·한미 9위

PCB·오픈·CBB는 15~17위

부동산 등 대출 부문 강세

 

 

 뱅크오브호프는 LA 카운티 은행 중 자산순위 5위에 랭크됐다.

남가주 한인은행들이 LA 카운티 금융기관 순위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출 시장에서 강세를 기록해 실적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LA 비즈니스저널(LBJ)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은행 실적 자료를 토대로 LA 카운티에 본점을 둔 40개 은행들의 순위를 2024년 4분기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5위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뱅크오브호프는 2023년 2분기 5위로 처음 탑5에 들어간 이후 같은 순위를 유지 중이다. 뱅크오브호프는 자산 규모가 170억4,900만달러에 달한다. 뱅크오브호프는 또 전국 은행 순위에서도 4,500개 시중 은행 중 98위에 랭크되며 한인은행 중 유일하게 탑100에 포함됐다. (도표 참조)

 

뱅크오브호프에 이어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76억3,800만달러로 9위를 차지했고 PCB 뱅크(행장 헨리 김)는 자산 30억6,300만달러로 15위, 오픈뱅크(행장 민 김)와 CBB 뱅크(행장 제임스 홍)가 각각 자산 23억6,600만달러와 18억1,600만달러로 16위와 17위에 올랐다.

 

LA 카운티에 본점을 둔 최대 은행은 시티 내셔널 뱅크로 자산 규모가 921억9,300만달러에 달한다. 2위는 미국 내 중국계 최대 은행인 이스트 웨스트 뱅크로 자산규모 758억4,200만달러로 700억달러를 훌쩍 넘겼다. 3위는 334억5,800만달러 규모의 뱅크오브캘리포니아, 4위는 230억3,600만달러 규모의 중국계 캐세이 뱅크이다.

 

한인 은행들은 강점인 대출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먼저 부동산 대출 탑30 순위에서 뱅크오브호프가 98억2,900만달러(이하 전체 대출의 73%)로 30개 은행 중 5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미은행 48억9,700만달러(79%) 8위, PCB 뱅크 21억7,200만달러(83%) 13위, 오픈뱅크 17억2,700만달러(89%) 14위, CBB 뱅크 13억2,700만달러(93%) 16위를 기록했다. 다만 한인은행들의 부동산 대출 편중이 여전히 높아 이에 따른 리스크 관리 및 대출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기업대출(C&I) 은행 탑30 순위에서는 뱅크오브호프가 31억2,200만달러(이하 전체 대출의 23%)로 30개 은행 중 4위, 한미은행이 12억7,100만달러(21%) 8위, PCB 뱅크 2억9,400만달러(11%) 14위, 오픈뱅크 2억3,400만달러(12%) 15위, CBB 뱅크 1억1,000만달러(8%) 19위에 각각 랭크됐다. 규모나 전체 대출에서 기업대출 비중은 더 늘릴 필요가 있다. 한인은행들이 전문 인력을 양성, C&I 대출을 늘리면서 주류·중국계 은행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크레딧 카드를 포함한 소비금융 대출 은행 탑16 순위에서는 뱅크오브호프가 3,500만달러(이하 전체 대출의 0.26%)로 6위에 랭크됐다. 이어 PCB 뱅크 1,100만달러(0.4%)로 10위, 한미은행 500만달러(0.08%) 15위다. 소비자 금융 시장에서도 한인은행들이 분발할 필요가 있다.

 

LA 카운티 은행들의 예금고 탑25 점유율 순위에서 뱅크오브호프는 점유율 1.77%로 11위, 한미은행 0.82% 20위 등으로 미약하다.

 

예금고는 JP 모건체이스가 점유율 18.93%로 1위에 오른 것을 비롯, 2위 뱅크오브아메리카(16.52%), 3위 웰스파고 뱅크(12.45%), 4위 시티 내셔널 뱅크(9.61%), 5위 이스트 웨스트 뱅크(8.25%), 6위 시티뱅크(5.17%), 7위 US 뱅크(3.5%) 등 대형 은행들이 압도적인 지배율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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