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는 사살…최근 경찰 사상 잇따라
최근 애틀랜타에서 근무 중인 경찰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거리 총격으로 경찰 2명이 또 다시 부상을 입는 사건이 일어났다. 총격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다.
사건은18일 오전 11시40분께 풀턴 카운티 공항 인근에서 일어났다.
이 지역을 순찰 중이던 풀턴 경찰이 거리에서 수상한 남성을 발견하고 현지 사우스 풀턴시 경찰에 지원을 요청했다.
경찰발표와 목격자 진술을 종합하면 길거리에서 난동을 피우던 이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 총격을 가했고 경찰도 대응사격에 나섰다.
이 남성은 도주하면서도 총격을 가했고 인근 모텔로 들어가 다시 주차장으로 빠져 나와 도주를 시도했지만 결국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이 과정에서 풀턴 카운티와 사우스 풀턴 소속 경찰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사건으로 인근지역과 20번 고속도로 49번 출구가 봉쇄되면서 극심한 교통혼잡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사건발생 사흘전인 15일에는 역시 사우스 풀턴 소속 경찰이 근무 중 차량 정면 충돌사고로 순직했고 하루전인 17일에는 폴딩 카운티 보안관이 가정복지 점검 중 총격을 받아 부상을 입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