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종목+한궁 시범경기 실시
6일 전야제, 7일 본경기 예정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는 제43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를 오는 6월 6일-7일 둘루스고등학교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1981년부터 팬데믹 기간이던 2021년, 2022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는 동남부 한인체전은 25만 동남부 한인들의 화합과 전진을 위한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동남부 한인체전은 12개의 정식종목과 장애인을 위한 한궁 시범경기로 구성돼 진행된다. 올해의 각 종목과 종목별 위원장은 다음과 같다. 골프(이용근), 축구(윤정원), 테니스(이상진), 배구(임용섭), 족구(한태동), 태권도(김승환), 배드민턴(윤아람), 탁구(성열문), 농구(하도수), 육상(남사라), 수영(강희철), 줄다리기(지상학), 한궁(천경태) 등이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는 대회에 참가하길 원하는 개인, 단체, 클럽의 참가신청을 웹사이트 또는 카톡을 통해 접수받고 있다. 장애인 경기도 진행돼 수영과 태권도, 한궁 경기에 장애인들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 대회장은 김기환 연합회장이 맡았으며, 천선기 조직위원장, 지상학 경기위원장, 최시영 기금마련위원장, 안찬모 기획위원장, 이영준 재정위원장 등이 대회 집행부로 참여한다.
연합회는 기금마련 골프대회를 통해 6만1,000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김기환 회장은 13일 저녁 둘루스 청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대회는 기초, 소통, 번영이라는 연합회의 기조에 맞춰 화합과 단결, 친목과 상부상조를 추구하는 대회”라며 “다민족과 함께하는 가족단위의 참여와 새로운 패러다임을 파생하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의 체전은 애틀랜타한인회의 파행으로 인한 구심점 부재, 애틀랜타 체육계의 협조가 없는 상태로 준비되고 있어 연합회 집행부의 세심한 준비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