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프랑스 샴페인, 관세 위협에 ‘벌벌’

미국뉴스 | 경제 | 2025-03-17 09:17:33

프랑스 샴페인, 200% 보복관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200% 보복관세

 

프랑스 샴페인 업계가 최대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위협에 긴장하고 있다고 15일 유로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프랑스 샴페인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지난해 2,500만병이 판매됐다.

 

샴페인, 와인 등 프랑스산 주류 전체를 놓고 보면 대미 수출액은 38억 유로(약 41억5,100만달러) 규모로, 전체 주류 수출의 25%를 차지했다.

 

업계는 특히 이미 대내외 어려움에 직면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주류 관세가 현실화하면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고물가 여파로 소비자들이 구매를 꺼리면서 2년 이상 판매량이 줄었다. 이상 고온 등 기후 변화로 포도 수확량이 줄어 샴페인 가격은 오히려 올랐다.

 

지난해 전체 샴페인 수출이 전년 대비 10% 가까이 줄었고, 프랑스 내에서도 판매량이 8% 감소했다. 스페인 스파클링 와인인 카바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매체는 짚었다.

 

유럽연합(EU)은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보복으로 내달부터 위스키 등 미국산 제품에 최고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와 다른 EU 국가에서 나온 모든 와인, 샴페인, 알코올 제품에 2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재반격했다.

 

EU는 협상할 의향이 있다면서도 무산되면 보복 관세를 강행하겠단 입장이다.

 

EU 회원국인 프랑스의 로랑 생마르탱 대외무역 담당 장관은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 산업 부문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샴페인 수출 업체들은 최근 미국 시장에 대한 선적을 늘리고 있다. 관세가 부과되기 전에 타격을 조금이라도 피하기 위해 가능한 많은 물량을 미국 시장으로 실어 나르고 있는 것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플로리다 공항에서 이륙 대기중 항공기엔진에 화재…승객 대피
플로리다 공항에서 이륙 대기중 항공기엔진에 화재…승객 대피

엔진 화재 발생한 델타항공[로이터] 플로리다주의 한 공항에서 이륙을 앞두고 있던 델타 항공기에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이 21일

‘오락가락’ 정책 여파… 주식 약세장 진입 가능성↑
‘오락가락’ 정책 여파… 주식 약세장 진입 가능성↑

최근 고점 대비 20% 하락관세가 촉발한 드문 사례포트폴리오 다양화 전략 ‘현금·채권’ 안전 자산화   ‘오락가락’ 관세 정책으로 주식 시장이 약세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많은 투

PCB 뱅크,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성공적 참가
PCB 뱅크,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성공적 참가

6월 스와니에 조지아 첫 지점 개설 PCB 뱅크가 17일-20일 조지아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이벤트를 마쳤다. 오는 6월

H 마트, ‘강릉 엄지네 꼬막’ 팝업 스토어 오픈
H 마트, ‘강릉 엄지네 꼬막’ 팝업 스토어 오픈

“품절대란 강릉 엄지네 꼬막 맛보세요!”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 마트가 ‘강릉 엄지네 꼬막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조지아 스와니점에서 오는 4

21대 조기대선 재외선거인 등록률 2.7%
21대 조기대선 재외선거인 등록률 2.7%

애틀랜타총영사관 지역 2.7%기간 짧고 홍보부족 등 요인24일 마감해… 사흘 앞으로 조기 대선으로 치러지는 제21대 한국 대통령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일(4월24일)이 불과 사

법무법인 성현, 미주한상총연과 법률지원 업무협약 체결
법무법인 성현, 미주한상총연과 법률지원 업무협약 체결

최재웅 대표변호사-이경철 총회장 서명 법무법인 성현의 최재웅 대표변호사는 지난 4월 19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총

애틀랜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성황리 폐막”
애틀랜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성황리 폐막”

4천 990만 달러 규모 대미 수출계약중기의 수천만 달러 미 진출 투자계약한국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도 이어져 애틀랜타에서 4월 17일부터 나흘간 개최된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두려움 속에 살기 싫다” 자진출국 하는 조지아 이민자들
“두려움 속에 살기 싫다” 자진출국 하는 조지아 이민자들

몇달 새 자진출국 사례 늘어독신∙자녀없는 젊은층 중심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단속으로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도 불법 체류 중인 이민자들이 자진출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AJC가

비자취소 조지아 유학생 추방공포 벗었다
비자취소 조지아 유학생 추방공포 벗었다

조지아 연방법원 ‘임시구제 허용’판결집단소송성격…유사 소송 영향 줄 듯 조지아 연방법원이 유학생 비자취소 부당 소송<본보 4월 19일 보도>에서 원고인 유학생 손을 들어

“귀넷 노숙자 규모  최대 수만명”
“귀넷 노숙자 규모  최대 수만명”

당국 추산…공식 규모는 357명노숙자 가정  학생수는 주 최대  귀넷 카운티 노숙자 규모가 수천명에서 최대 수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또 귀넷의 노숙자 가정 학생수는 조지아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