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경제연구소(KEI), 'Eye on Korea' 팟캐스트 통해 심층 분석
한미경제연구소(KEI)가 최근 공개한 비디오 팟캐스트 'Eye on Korea' 5회에서 한국의 첨단 조선 기술이 미국 조선소 재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에피소드에는 은퇴한 미 해군 대령이자 전 해군성 고위 자문위원인 스티브 브록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 한국의 뛰어난 조선 기술력과 잠재력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내놓았다.
특히 브록은 최근 한화오션의 필리 조선소 인수를 언급하며, 한국의 축적된 잠수함 건조 노하우가 미국 내 잠수함 부품 생산 및 최종 조립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조선업체들이 미국 내 최종 조립을 위해 잠수함 부품과 구성 요소를 제작하는 데 잠수함 건조 노하우를 활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한국의 '가격 대비 성능'을 높이 평가했다.
KEI의 스캇 A. 스나이더 회장 겸 CEO는 이번 에피소드에서 외국 기업의 미국 방위 산업 참여 확대에 따른 도전과 기회, 그리고 미래 군사 준비 태세에 미치는 영향 등을 함께 논의하며, 한국 조선 기술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ye on Korea' 팟캐스트는 KEI가 양국 관계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경제 외교, 첨단 기술, 안보 동맹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격주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KEI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번 팟캐스트는 한국 조선 기술이 미국 조선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향후 미-한 방위 산업 협력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인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