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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사립대 1년 학비 10만불 시대

지역뉴스 | 정치 | 2025-03-14 08:58:02

사립대, 1년 학비, 10만불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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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 새 학년도 또 인상

3천불 올라 9만9천 수준

학비 전국서 3번째 비싸

 USC 캠퍼스. [로이터]
 USC 캠퍼스. [로이터]

 

 

사립대학교의 연간 학비가 10만 달러에 달하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에서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 중 하나로 꼽히는 남가주의 명문 사립대 USC가 새 학년도 등록금을 수천 달러 인상하면서, 학생들은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1년에 10만 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SC에 따르면 2025-2026학년도 재학생들은 학업을 위해 약 9만9,139달러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학교 측은 학비 외에도 기숙사비, 교재비, 식비, 식단 계획, 교통비, 각종 수수료 및 개인 비용 등을 포함한 평균적인 연간 비용을 산출해 발표한 것이다. 9만9,139달러의 비용 중 약 74%에 해당하는 7만3,260달러는 등록금으로 지출된다. USC 올해 등록금은 작년과 비교해 4.8%, 비용으로 계산하면 3,356달러가 인상됐다. 또한, 식비, 기숙사비, 각종 수수료 등도 지난해보다 소폭 인상됐다.

 

USC 관계자들은 학교 웹사이트를 통해 “전공과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실제 비용은 다를 수 있다”며 “일부 전공의 경우 실험실이나 스튜디오 장비 비용 등의 추가 비용이 발생해 부담 예산이 더욱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USC 학비 안내 페이지에 따르면 학생이 부모님 집이나 친적 집에서 통학할 경우 약 1만2,500달러가 절감돼, 평균 학비 총액이 8만6,581달러로 낮아진다. 2024-2025학년도에는 USC 학생들이 지불한 등록금이 현재보다 약 5% 낮았으며, 당시 연간 학비는 9만5,000달러 선이었다.

 

USC는 수년 동안 미국에서 학비가 가장 비싼 대학 중 하나였다. 대학 학비정보 업체 ‘칼리지 튜이션 컴페어’에 따르면 2023-2024학년도 USC의 학비는 오하이오주 갬비어의 캐년 칼리지, 펜실베니아주 프랭클린 & 마샬 칼리지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

 

USC 측은 학부생 3분의 2 이상이 어떤 형태로든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는데, 여기에는 수요 기반 보조금, 성적 우수 장학금, 대출, 연방 정부 지원 학습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로스앤젤레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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