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콜롬비아 학원

한인사회 분노 임계점에 달해, "이홍기 사퇴해야"

지역뉴스 | 사회 | 2025-02-28 13:10:13

비대위, 이홍기 사퇴, 주정부 관리자 등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사퇴 않으면 "끝까지 사법처리" 추진

주정부 등록변경 "정통성, 매각방지"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 이하 비대위)는 한인사회의 분노가 임계점에 도달했다면서 한인회 정상화를 위해 이홍기가 3월 2일까지 사퇴하라고 다시 한번 촉구했다.

비대위는 28일 오전 둘루스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식물 한인회로 전락시키고 한인사회 각계의 사퇴 아우성을 외면한 이홍기가 즉각 물러나는 것이 최선”이라며 “비참한 사법의 심판을 받기 전에 자진 사퇴하고 명예의 일부라도 회복하라”고 권고했다. 또한 4월에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수천 명이 참석하는데 한인회가 패싱당하는 부끄러운 모습을 더 이상 보여서는 안되므로 조속히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이날 회견에서 “이홍기는 보험금 수령 은폐, 한인회 공금 유용 등으로 한인회장에 부정 당선된 자로 그의 36대 회장 당선은 원천무효”라며 “현재 애틀랜타 한인회의 정통성은 비대위에 있으며, 이의 법적 근거는 지난해 8월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열린 임시총회”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홍기가 한인 436명이 서명 공증한 탄액안을 수령 거부했으며, 자진사퇴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지만 번번히 자신의 말을 뒤집으며 시간을 끌어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홍기는 누구나 출입할 수 있는 한인회관에 출입금지자 명단을 작성해 자신에게 불리한 기사를 쓴 언론사 기자들과 비대위측 인사들을 경찰을 동원해 내쫓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이에 비대위는 "합법적 한인회 구성을 위한 절차에 들어가 불법 한인회장 이홍기를 더 이상 인정할 수 없다고 결론짓고 지난 1월 14일 주정부에 등록된 비영리단체 관리자 이름을 비대위원 이름으로 변경 등록했다"고 밝혔다. 한인회 임시총회 결정에 의해 당연하게 이뤄져야 할 절차라는 것이다.

또한 비대위는 이번 주정부 관리자 이름 변경은 "한인회관 매각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현 한인회 건물관리 위원장이 한인회장 시절 회관 매각을 추진했던 위험한 인사이고, 매각 추진 의사를 아직 버리지 않고 있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비대위는 이홍기가 사퇴하지 않을 경우 끝까지 소송 및 고발을 통해 범죄를 밝히고 사법처리 되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요셉 기자  

 

28일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이홍기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8일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이홍기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 열대성 폭풍∙허리케인 규모 '평균 이상'
올 열대성 폭풍∙허리케인 규모 '평균 이상'

CSU 수정예보…예상보단 줄어열대성폭풍16개∙허리케인 11개  올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 열대성 폭풍과 허리케인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소폭 줄어들 것이라는 수정 예보가 나왔다.콜로

2주간 아씨마켓 포인트 더블 적립
2주간 아씨마켓 포인트 더블 적립

100달러 구매고객에 가방 증정 아씨 마켓이 2025년의 무더운 여름, 더위를 날려줄 아씨 멤버십 포인트를 시원하게 쏜다. 아씨 마켓은 7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아씨

간호학과 여대생 살인사건 판결 뒤집어지나
간호학과 여대생 살인사건 판결 뒤집어지나

항소법원, 이바라에 정신감정 명령 감정결과 항소심 판결에 영향 예상 간호학과 여대생 레이큰 라일리를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은 호세 이바라에게 항소법원이 정신감정 명

둘루스 경찰, 수표 사기 사건 급증 경고
둘루스 경찰, 수표 사기 사건 급증 경고

우편발송 수표 훔쳐 변조 유통 둘루스 경찰은 미국 우편국(USPS)을 통해 발송된 수표와 관련된 수표 사기 사건이 급증함에 따라 최근 경고를 발령했다.둘루스 경찰은 "이러한 사건들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특검에 재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특검에 재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변호인 개입해 강의구·김성훈 진술 번복·회유 시도 결정타 된 듯평양 무인기 외환수사 주목…공범 한덕수 등 국무위원 조사도 속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전자담배 규제…주정부가 안하니 우리라도
전자담배 규제…주정부가 안하니 우리라도

애틀랜타 시의회, 학교주변서 전자담배 판매업소 운영 금지 앞으로 애틀랜타시에서는 초,중학교 인근지역에서는 전자담배 판매가게 운영이 금지된다.애틀랜타 시의회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공항 검색대 통과 시 신발 벗지 않아도 돼
공항 검색대 통과 시 신발 벗지 않아도 돼

국토안보부 관련 규정 철회7일부터 공항별 단계적 시행  애틀랜타공항 시행시기 미정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비롯해 전국 공항에서 보안 검색대 통과 시 20여년간 시행돼

14-20일, 동남부 5개 주 '과속 집중 단속'
14-20일, 동남부 5개 주 '과속 집중 단속'

조지아 비롯해 AL, SC, FL, TN 합동작전"속도 줄이지 않으면 스피드 티켓 발부" 조지아 주지사실 산하 고속도로 안전국은 14일부터 일주일 동안 운전자들에게 속도를 줄이라는

애틀랜타에 ‘방 단위 임대’ 아파트 등장
애틀랜타에 ‘방 단위 임대’ 아파트 등장

미드타운 ‘소사이어티 애틀랜타’3개 침실 아파트를 방별로 임대  전통적인 임대 방식을 깨고 단일 침실만 임대하는 소위 ‘방 단위 임대’ 방식의 아파트가 등장했다.최근 애틀랜타 미드

재외동포 청년 모국연수 참가자 모집
재외동포 청년 모국연수 참가자 모집

만 26-34세 청년 대상 참가자 모집연수 10.27-31, 항공료 및 경비지원 재외동포협력센터는 전 세계 재외동포 청년 대상 한국의 취업 및 창업 환경 소개, 역사 사회 등 체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