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식메뉴 크래커 배럴
와플하우스 조롱 마케팅
조류독감으로 인한 계란파동 여파가 유명 식당 체인점간의 신경전으로까지 확대됐다.
남부가정식 메뉴로 유명한 식당 체인 크래커 배럴은 최근 자신들의 공식 인스타 그램에 “Egg surcharges? Never heard of it(계란 추가요금? 절대 들어본 적이 없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계란 메뉴를 주문하면 50센트의 추가요금을 부과하겠다<본지 2월 보도>는 경쟁사 와플 하우스를 은근히 조롱하는 내용이다.
크래커 배럴은 동시에 계란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리워드 포인트를 두배로 적립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벤트 기간은 일단 7일까지 였지만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와플 하우스는 계란메뉴 추가요금이 일시적인 조치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크래커 배럴은 이를 마케팅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해 말 미 전국 계란값은 연초 대비 두배 가까이 상승했다. 연방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12개들이 한판 평균가격은 4.1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퍼블릭스 등 일부 대형 마트에서도 계란 품귀 사태도 발생하고 있다.<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