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 활성화 및 존경받는 단체 될 터"
애틀랜타 한인노인회는 30일 오전 애틀랜타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채경석 신임회장 취임식 및 2025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유태화 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취임식은 국민의례 후 박준로 목사가 개회기도를 했다.
채경석 신임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전임 고 나상호 회장님이 이뤄놓은 업적 때문에 회장직을 잘 감당할 지 모르겠다”며 “팬데믹 이후 침체된 노인회를 활성화시키고 한인사회의 존경받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상표 애틀랜타총영사는 박유리 영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설날을 맞아 회원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며 “어깨가 무겁겠지만 채경석 회장님이 노인회를 잘 이끌고 만남과 소통의 장이 되는 노인회를 만들어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민수종 이사장은 “팬데믹 이후 주춤했던 노인회가 채 회장 취임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며 “채 회장이 자랑스러운 노인회로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이국자, 김백규, 최주환, 김인하, 홍육기, 이경성씨 등이 노인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채경석 회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 성균관대를 거쳐 상업은행에서 지점장, 본점 부장 등을 거쳐 은퇴했으며, 한인노인회 부회장으로 섬겨왔다.
회원들은 도시락으로 점심을 나누고 메아리 색소폰 동호회의 연주에 맞춰 노래 및 장기자랑을 가졌다. 박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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