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국제공항 폐쇄여파
30일 오전12편 이상 취소
29일 밤 워싱턴DC에서 발생한 민간 항공여객기와 군용 헬기 충돌사고로 워싱턴 레이건 국제공항이 폐쇄됨에 따라 애틀랜타 공항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다.
플라이트닷컴에 따르면 30일 오전 현재 하츠필드-잭스 공항과 워싱턴 레이건 공항 운항 예정이었던 12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취소된 항공편 중에는 이번 사고 항공사인 PSA 항공이 운항하는 일부 항공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일인 29일과 이튿날인 30일 일부 항공편은 레이건 공항 대신 인근 워싱텅 둘레스 국제공항과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
레이건 국제공항 폐쇄로 하츠필드-잭슨 공항 주력 항공사인 델타와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애틀랜타발 항공편 운항 차질도 이어질 것으로 플라이트닷컴은 내다봤다.
레이건 공항 당국은 일단 30일 중 공항이 다시 운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항공 관계자들은 여행객들에게 항공사와의 연락을 통해 일정 변동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