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시 고려 요인 짚어
미룰 수 있는 세금 등 알려
지난 18일, 애틀랜타 상공 회의소 사무실에서 애틀랜타 한국일보의 '이상무가 간다' 유튜브 채널과 애틀랜타-조지아 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한 한인 동포들을 위한 제2회 조지아 애틀랜타 재정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는 재정 전문가와 부동산 전문가가 함께하여 절세 계획을 현명하게 세우는 방법과 조지아 부동산 동향과 투자 전망 등의 여러 주제로 강의를 다루었다.
오명근 재정 전문가에 따르면 절세 플랜을 세우기 위해서는 세 가지의 세금 납부방법을 먼저 숙지해야 한다. 당장 납부하는 세금(Tax Now)과 나중에 납부할 수 있는 세금(Tax Later) 그리고 세금 혜택(Tax Advantage)으로 구분될 수 있는데, 이날 강의에서는 특히 나중 납부 세금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어 참석한 많은 한인 동포들에게 재정 관련 유익 정보를 제공했다.
나중 납부 세금으로 18세 이상의 근로소득이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IRA(Individual Retirement Account)은 개인 퇴직 연금 계좌 유형 중 하나인 Roth IRA와 동시 신청 가능하다. 오 재정 전문가는 “돈을 어떻게 모으느냐보다 어떻게 쓰느냐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 22년 동안 부동산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수영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현황과 투자 전망에 대한 강의를 이어갔다. 김 부동산 전문가는 강의에서 부동산 투자 시 중요 고려요인을 짚었다. 부동산 투자에는 ‘교통’, ‘학군’, ‘편의시설’, ‘골프 클럽 단지’ 등을 고려하여 주변 주택을 선택해야 주택가격 하락에도 회복 속도가 빠를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김 부동산 전문가는 “요즘 프로슈머(producer+professional+consumer)라는 말이 쓰여지는 것과 같이 소비자들이 부동산 정보를 파악하여 지식수준을 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김지혜 기자>

